라드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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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드온입니다.

한달전쯤, 입찰기일이 5월 14일이였던 

사건번호 2018타경 514011 물건번호 1, 2번 임의경매 물건 잔금 미납되었습니다.

한사람이 단독입찰로 물건 1, 2번 두개 다 낙찰받았던 것으로

너무 높게 잡은 것 같다고, 이러면 곤란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낙찰자도 그리 생각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들여다보면서 입찰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해서 가져와봤습니다.

붉은 색으로 표시된 물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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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세조사


매매가는 5500만원, 대로변쪽은 6000만원정도로 보입니다. 전세는 4000만원, 월세 200만원에 25만원으로 보입니다.


어제에 이어 소개를 드리고 있는데, 이 물건이 아닐수도 있지만 오피스텔은 구조만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정황상 채무자 원씨의 물건인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방내부 사진을 들여다보니 딱히 수리가 필요한 것도 안보입니다. 필요하다면 인테리어 소품이나 선반같은 것을 하나쯤 넣어주면 세입자에게 좋은 인상으로 이어져 빨리 구할 수 있지 않을까요?

현시세는 보증금 200만원에 20~25만원 정도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예상낙찰가 : 3829만원

- 제반비용 : 180만원

- 입찰기일 : 2019-05-14


제가 입찰한다면 3829만원을 적어냈을겁니다. 패찰입니다. 하지만 어제 소개드린대로 모든 퍼즐이 여기서 맞아들죠. 바로 같은 사람이 물건번호 1, 2에 같은 가격으로 들어왔습니다. 단독으로 1번, 2번 모두 낙찰받은 것입니다. 근데 문제는 너무 높은가격으로 단독으로 낙찰받은 것 입니다. '설마 이가격에 낙찰되겠어?'라고 같은 가격으로 두개적어냈고, 두개 다 단독으로 낙찰받은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건이 흠결이 있거나 나쁘거나하진 않지만 주변 공급과 수요를, 그리고 시세를 생각해본다면 낙찰받았지만 몹시 씁쓸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입찰보증금이 개당 350만원이니 포기하지않고 운영해야겠지만, 온전히 자기 자본으로 운영을 해야 돈이 남을 겁니다. 등기도 셀프등기하고 해서 최대한 비용을 아껴보는 방법을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단독입찰이, 아직 저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만 정말 짜릿하다고 합니다. 근데 최저가 부근에서 낙찰받아야 짜릿하지 이렇게 높은 금액으로 단독입찰이라니, 본전 생각이 너무날 것 같습니다. 이 물건의 경우, 최저가가 그러니까 경매시작가가 3528만원입니다. 3528만 100원을 써내도 낙찰되죠. 단독입찰이니 3529만원으로 적어서 내서 낙찰받으면 끝내주게 잘받은 것이죠. 1100만원 넘게 높게 받았으니, 그렇게 2개나 높게 받은 것입니다. 안타깝습니다.


위를 보시면 경매입찰보증금이 최저가의 10%입니다. 그러니까 이 경매에 참여하려면 최저 입찰금액 3528만원의 10%인 353만원을 입찰봉투에 넣고 입찰해야합니다. 위의 사례로 본다면 입찰봉투에는 입찰보증금 353만원의 현금과, 4680만원에 낙찰받겠다고 쓴 입찰표가 있는 것이죠. 묻는 분이 많이 있는데, 개찰하고나서 낮은 금액을 쓴 패찰한 사람들에게 바로 입찰보증금을 그자리에서 돌려줍니다. 앞으로 불러서 다 돌려주고 다음 사건의 개찰을 시작하는 것이죠. 

아무튼 당일에 김씨는 물건번호 1, 2번을 두개 동시에 낙찰받았습니다. 개당 입찰보증금이 353만원인데 미납하면, 입찰보증금은 몰수됩니다. 706만원이 날아간거죠. 현명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제가 예상한 낙찰가가 3800만원입니다. 아마 이 수준이 맞을 것입니다. 낙찰가인 4680만원보다 900만원가량 적게 적어낸 것인데, 두개나 낙찰받았으니 2000만원가량 손해볼 바에는 700만원으로 손절치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아마 한동안 이분을 경매법정에서는 볼 수 없겠네요.



미납된 물건은 위에서 보는 것처럼 입찰보증금이 기존 10%에서 20%로 올라갑니다. 한번 미납되었으니 아무나 들어오지말고 꼼꼼히 잘 확인해서 입찰하라는 의미죠. 어차피 내가 금액으로 잔금이 치뤄지는 것이니 입찰보증금이 얼마나 되는지는 사실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이 물건은 제 생각에는 아직 유효합니다. 3800만원대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입찰기일이 2019년 07월 24일이네요. 시간이 넉넉하니 근처 갈일 만들어 다시한번 물건 들여다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제게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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