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드온입니다.
앞서 소개한 사건번호 2018타경 10571 임의경매 결과입니다.
그대로 써냈다면 낙찰받았겠네요.
결과가 어떻게 같이 들여다보시죠.
제가 지난 포스팅에서 예상입찰가를 적은 부분입니다.
6. 시세조사
매매는 5500만원 정도, 전세시세는 3천만원, 월세는 거래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월세가 잘 안나가는 집입니다. 이 설악파크빌라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매물이 나오기만 하면 제가 들여다보게 됩니다. 하지만 위치도 매우 불편하고 안좋기도하고, 물건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물건에 진입하기 위해서 대략 3분가량을 썰렁한~ 골목 안쪽으로 걸어야만 빌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낮에 가봤을 때도 밝은 느낌이 아니였고, 골목이 너무 조용해서, 괜히 무섭더군요. 저는 이렇게 세입자 받기 까다로운 물건은 아예 안잡습니다. 4200만원도 사실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상가는 4218만원입니다.
- 예상낙찰가 : 4218만원
- 제반비용 : 736만원(수리비500만원)
- 입찰기일 : 2019-03-25
제가 입찰한다면 4218만원을 적어냈을겁니다. 낙찰입니다. 썩 좋은 기분일 것 같진 않습니다.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집은 시공업자를 만나면 엄청 속을 썩을 것이고 이것 저것 신경쓸 것이 많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는 저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시공시에는 옆에 붙어서 지켜보는 것 만으로도 일이 빨리 빨리 깔끔히 진행되는데 통째로 맡겨놓으면 일도 늘어지고 나중에 문제도 생기고 그러더군요. 경매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에게 이정도 사이즈면 낙찰, 패찰이다라는 감을 볼 수 있게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전에 경매는 운구기일(운9기1)이라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이런 것이죠. 단독입찰뜨면 기분이 좋습니다. 3870만원이면 수리만 깔끔히 잘 한다면 수익이 날 것으로 보이네요. 작년 이맘때 빌라 낙찰가율이 70~80%정도 였습니다. 작년 12월경에는 60~70%정도, 현재는 60%대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씩 조금씩 낙찰가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 총알들 준비해두시죠!!
최고가매수신청금액 38,700,000원(53.01%)
입찰 1명, 낙찰자 : 이**
매각결정기일 : 201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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