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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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드온입니다.

오늘 소개할 물건은 사건번호 2018타경 10571 임의경매 입니다.

수봉공원 입구쪽 빌라입니다.

수봉공원을 한번이라도 가보신 분이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경사가 매우 심한 곳이죠.

이곳에 위치한 빌라물건입니다.

무슨 사연인지 같이 들여다보시죠.



이 설악파크빌라는 제가 재작년인지 작년인지 여름에 낙찰받아볼까하고 임장을 갔다와본터라 잘 알고 있는 빌라죠. 수봉산의 빡셈에 두손, 두발 다 들었었는데, 이 빌라의 영향이 컸었죠. 경사가 어찌나 심한지 발톱이 빠질뻔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같이 들여다보시죠.
사진의 설악파크빌라는 빌라진입초입쪽으로 12동입니다. 동이 굉장히 많습니다.


1. 물건개요

-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구 용현동 454-470, 설악파크빌라 5동 1층 102호

- 용도 : 다세대주택(빌라)

- 감정가 : 73,000,000원

- 최저가 : 35,770,000원

- 면적 : 36.34

- 건축연도 : 1991년

- 방개수 : 2/1

- 세대수 : 8세대

- 주차여부 : 주변 주차가능하나 매우 어려움

- 건물방향 : 남향

- 외관노후 : 노후

- 엘리베이터 : 없음

- 방범시설 : 취약

- 인근공급량 : 설악파크12개동과 작은 빌라 다수




붉은 색 선을 따라, 연립주택을 대략 4~5채정도 지나면 빌라가 촘촘히 자리잡고 있는 곳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오른편에 5동이 표기된 건물이 보입니다. 택배차량은 이 12동 앞까지만 들어올 수 있고, 여기서 짐을 내려 안쪽까지 배달을 한다고 합니다. 진입로쪽에 가로등이 하나가 있는데 안쪽으로는 낮에도 건물에 가려서 약간 어둡습니다. 제가 찍은 사진은 제일 밝을때 사진인데 현장을 좀 돌아보고 오고 나면 금새 어두워져있습니다.


2. 지역분석

- 교통 : 300m 이내 버스정류장

- 학교 : 용정초

- 병원 : 500m 큰길

- 편의시설 : 매우부족

- 녹지 : 수봉공원인근

- 지역 호재/악재 : 경사가 너무 심함



수봉공원, 용정초등학교 가까운 것, 가격이 좀 싸다는 것 말고는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은 곳입니다. 경사가 심한편입니다. 설악파크빌라 12동에서 아래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용정초가 보입니다. 사진상으로 다 담기는 힘듭니다만 경사가 엄청납니다.


3. 점유자 정보

- 점유자 : 임차인(주**)

- 전입일자 : 2017-06-27

- 확정일자 : 2016-08-10

- 배당요구 : 2018-04-27

- 보증금 : 1500만원


소액임차인입니다. 확정일자가 2016년인것으로 보아 이전부터 살아왔던 사람으로 생각되며 전세 갱신해서 살다가 경매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소액임차인으로 전액배당받는 사람으로 권리가 깨끗하다고 보면 됩니다. 


4. 임장조사

- 채광/조명 : 어두움

- 샤시 : 보수필요

- 싱크대 : 보통

- 화장실 보수 : 보통

- 도배장판 : 필요

- 누수/결로 : 없음


확인해보니 주방쪽 샤시는 시공을 해두었더군요. 그렇다면 주방쪽은 약간이나마 개보수를 해뒀다고 판단하면 될 것 같습니다. 베란다쪽 샤시는 발로 한 두어번 차면 떨어질 정도로 낡아있습니다. 세놓으려면 샤시수리해둬야할 듯합니다. 아니면 아예 조금만 수리해서 완전 싸게 내놓아도 됩니다. 


5. 권리분석

 접수일

등기목적 

권리자 

금액 

 2016-05-03

 소유권이전 

 최**

 58,000,000원 

 2016-05-03 

 근저당권설정 

 인천축협 

 48,600,000원 

 2017-03-30 

 가압류 

 산와대부 

 5,246,201원

 2017-04-03 

 가압류 

 현대캐피탈 

 5,357,560원 

 2017-08-10 

 가압류 

 예스캐피탈대부 

 15,136,451원 

 2018-04-11 

 임의경매개시결정 

 인천축협 

 41,388,184원 

 2018-04-12 

 가압류 

 채권추심전문엘씨대부 

 6,699,607원 


소유주 최**씨가 월세를 받아 운영하려고 산 것이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소유주가 사는 곳이 그렇게 재산이 있는 곳이 아닌것으로 보아, 빠듯한 살림에 소소하게 용돈이라도 벌어보자는 생각에 시작한 것이 월세에서 전세로 계약이 바뀌면서 담보대출이 원리금균등상환되면서부터 부담에 부담,,,결국 경매로 흘러나오게 된 것이 아닐까 예상해봤습니다. 


6. 시세조사

매매는 5500만원 정도, 전세시세는 3천만원, 월세는 거래가 잘 안된다고 합니다.


월세가 잘 안나가는 집입니다. 이 설악파크빌라는 가격이 매우 저렴하여 매물이 나오기만 하면 제가 들여다보게 됩니다. 하지만 위치도 매우 불편하고 안좋기도하고, 물건이 깨끗하지 않습니다. 물건에 진입하기 위해서 대략 3분가량을 썰렁한~ 골목 안쪽으로 걸어야만 빌라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낮에 가봤을 때도 밝은 느낌이 아니였고, 골목이 너무 조용해서, 괜히 무섭더군요. 저는 이렇게 세입자 받기 까다로운 물건은 아예 안잡습니다. 4200만원도 사실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예상가는 4218만원입니다. 
- 예상낙찰가 : 4218만원
- 제반비용 : 736만원(수리비500만원)
- 입찰기일 : 2019-03-25 


이 물건 주변으로 엄청나게 많은 빌라가 있습니다.

수봉산 꼭대기인데, 방향을 조금만 틀어도 독정이로 빌라들도 많고

주안동쪽으로 빠지는 길도 나옵니다.

차라리 돈 조금 더 얹어서 주안동이나 용현시장 주변쪽으로

기회를 찾아보는 것이 더 좋지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제게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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