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 절벽에 겨울이 더 추운 中企(조선비즈 칼럼, 2023.11.23)

칼럼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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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기사 요약, 느낌을 적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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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 칼럼] 일감 절벽에 겨울이 더 추운 中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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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을 팔겠다는 곳은 많은데, 사겠다는 곳이 없네요. 금리마저 높다 보니 체감상으론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최악의 거래절벽입니다."

 

국내 최대 산업단지 반원, 시화공단에서 공장 매물을 취급하는 한 부동산 중개인은 "2021~2022년 월평균 공장 거래 건수가 20건 정도였는데, 올해 초부턴 10건 이하로 줄더니 10월에는 딱 1건으로 뚝 떨어졌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중소 제조기업 2만여 곳이 25만 개가량의 일자를 창출하는 반원, 시화공단 인근 도로변에는 공장을 임대, 매매한다는 현수막이 즐비했다.

 

공장 매물이 많은 이유는 입주 중소 제조업체의 일감이 없기 때문이다. 염색부터 인쇄회로기판(PCB), 반도체 2~3차 협력사 등 대부분 업종이 전방산업 경기 침체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해 1~9월까지 상장사의 수주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20%가량 줄었다.

 

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일감 절벽에 사람을 내보내고 싶지만, 이마저도 반발이 심해 쉽지 않다"면서 "은행마저 최근 중소기업 대출 심사를 깐깐하게 하며서 이래저래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내년에는 더 어려워질 것이란 공포감이 만연하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전 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한 70을 기록했다. 지난 2월(69) 이후 최저치다. 중소기업의 BSI는 이보다 낮은 64다.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BSI는 100을 밑돌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호전될 것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걸 의미한다. 내년에는 BSI가 더 떨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중소기업계에 팽배하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메가시티(경기도 지자체의 서울 편입) 관련한 정치권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하지만 당장 생존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을 살리기 위해 두팔을 걷겠다는 목소리는 안 들린다. 중소기업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하겠다는 시도조차 보이지 않는다.

 

고용 기여도가 큰 중소기업을 살리는 일은 곧 사람을 살리는 일이다. 전국 중소기업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반원, 시화공단의 얼어붙은 분위기에 관심을 보여야 하는 이유다.

 

칼럼 원문 : [팀장 칼럼] 일감 절벽에 겨울이 더 추운 中企

[팀장 칼럼] 일감 절벽에 겨울이 더 추운 中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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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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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칼럼의 핵심 키워드를 찾는다면?

- IMF, 반월공단, 시화공단, 중소기업, 일감절벽, 4월총선, 메가시티

 

2. 이 칼럼의 주제를 한 문단으로 요약한다면?

- 전국 중소기업의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반월, 시화 공단의 일감절벽 문제를 정치권에서 유심히 살펴야 한다.

 

3. 이 칼럼을 읽고 든 나의 견해는?

- 공감한 부분 :

'금리마저 높다 보니 체감상으론 국제통화기금 이후 최악의 거래절벽입니다.'

ㄴ 공장뿐만 아니라, 주거형 부동산(아파트, 오피스텔, 빌라)에서도 거래절벽 현상이 눈에 띄인다.

ㄴ 동네 공인중개사사무소가 문 닫고 그 자리에 작은 상가가 들어섰다.

'상장사의 사정이 이러니, 비상장 하청업체들의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이란 건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ㄴ 나와 기술 용역 하는 회사에서는 정부 예산(과기부예산)이 대폭 삭감되는 바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했다.

ㄴ 상장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전 산업군이 기자의 말대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ㄴ 연구소 전기세 절감을 위해 PC off 등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메가시티 관련한 정치권의 경쟁이 불붙고 있다.'

ㄴ 이렇게 산업, 경제 전반에서 삐걱되고 있는 이런 시점에 메가시티가 정쟁의 정점에 있다는 게 어이가 없다.

 

-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 :

'월평균 공장 거래 건수가 20건 정도였는데, 올해 초부턴 10건 이하로 줄더니 10월에는 딱 1건으로 뚝 떨어졌다.'

ㄴ 20건에서 10건으로 반정도 줄었다는 게... 최악의 거래절벽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는가 싶다.

'일감 절벽에 사람을 내보내고 싶지만, 이마저도 반발이 심해 쉽지 않다.'

ㄴ 내가 즐겨보는 시사직격이나 추적 60에서 중소기업의 환경은 이렇지 않던데, 현실과 방송 간 괴리가 큰가?

ㄴ 노동법이 준수되지 않은 악덕기업만 보았던 터라, 노동자가 반발한다고 내보내기 어렵다고 하는 중소기업의 모습은 상상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