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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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법원 경매 사이트 오피스텔 경매 물건을 정리해볼까 합니다.

대법원 경매 사이트(전처럼 포항지원으로 검색)에

아파트 경매 물건으로 검색을 했는데, 오피스텔도 간간히 섞여서 올라왔습니다.

 

올라온 것 중 눈에 띄는 오피스텔 물건이 있어 함께

쓰윽 훑어보면 좋겠다 싶은 물건입니다.

 

현재 포항지원에 올라오는 물건은 대부분 하자가 있는 물건입니다.

반드시 피해야 할 물건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쓰윽 훑어보는 것으로 하려고 합니다.

 

몇 차례 말씀드렸던 것인데, 어디를 보시면 되는지 간단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법원 경매 사이트에서도 아주 위험한 물건이고,

벌써 두어 번 미납된 물건이니까 절대주의해서 들어올 것!이라고

어떻게 써놨는지 함께 살펴보시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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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물건명세서 주요 확인 부분

 

 

     

물건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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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아뜨리애 전경

 

 

0. 사건번호 : 2019 타경 31604 물건번호 1번

1. 입찰기일 : 2020.12.21

2. 소재지 :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죽도로 28번 길 58-11, 6층 603호(죽도동 아뜨리애)

3. 용도 : 오피스텔

4. 감정가 : 168,000,000원

5. 최저가 : 13,836,000원(감정가의 8%, 7회 유찰)

6. 보증금 : 2,767,200원(최저가의 20%)

7. 면적 : 70.83㎡(26평)

8. 건축연도 : 2016년

9. 방개수 : 3/2

10. 세대수 : 28세대/1동

11. 엘리베이터 : 있음

12. 방범시설 : 보통

 

건물 용도는 아파트로 검색되는데, 오피스텔 물건입니다.

외관만으로 보면 깨끗하고 좋아 보이는 물건입니다.

주변이 단독주택이 늘어서 있습니다. 주변에서 제일 높은 건물입니다.

 

아래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접대부가 있는 단란주점이 늘어서 있는 포항에서 좀 유명한 유흥가입니다.

 

제가 지금껏 포항 오피스텔을 살펴본 것은

대부분 골목 안쪽에 저렴한 땅에 지어 올린 것만 봤었습니다.

 

게다가 이렇게 단란주점이 가까운 곳이라면

사이즈가 큰 오피스텔을 구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이 건물이 제일 높고, 신식 건물로 보입니다.

 

 

지역분석

 

 

 

 

1. 위치 및 주위 환경 : 죽도파출소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다세대, 단독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형성

2. 교통상황 : 본건까지 차량 접근 가능하고, 제반 교통 상황 보통시 됨

3. 건물의 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 (철근) 콘크리트 지붕 10층 건물 중 6층 603호 단위세대로서,

- 외벽 : 석재 붙임, 드라이비트 등

- 내벽 : 벽지, 내장재, 타일 등

- 바닥 : 바닥재, 타일 등

- 창호 : 샷시 창호 등임

4. 설비 내역 : 급배수설비, 위생설비, 난방설비, 승강기설비 등이 되어 있음

 

지도상 서부종합시장 방면으로 조금 내려가 보면 2블록? 3블록 정도가 유흥주점입니다.

제 친한 지인이 주변에서 가게(유흥주점 X)를 크게 해서, 이 주변은 몇 번 가봤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지역의 물건이 아닙니다.

 

더욱이나 오피스텔인데 이런 입지라면, 저는 거르는 편입니다.

게다가 사이즈가 큽니다.

그럼 기본적으로 가격도 어느 정도 있는 데다,

가족과 함께 사는 것일 텐데 투자용으로나 실거주용으로나 모두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점유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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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아뜨리애 1층 출입문

 

 

1. 점유자 : 세입자(안**)

2. 전입일자 : 2016-12-20

3. 확정일자 : 2016-12-20

4. 보증금 : 14500만 원

5. 기타 : 전세 세입자

 

2016년 12월에 전세 계약을 한 세입자 안**씨가

현재까지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입일자, 확정일자를 모두 갖춘 대항력이 있는 임차인입니다.

강제경매물건인데, 아마 세입자가 신청한 경매일 것입니다.

 

계속해서 2016년 물건이 나오는데,

이때 지어진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은 당시 갭 투자의 열풍으로

엄청나게 지어진 물건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경매 물건을 보다 보면 이 시기에 나온 물건이 엄청나게 많은데

살펴보면 모두 전입일자와 확정일자를 갖춘,

그래서 경매에 들어간다고 해도 왠지 전세보증금이 모두 보전될 것 같은 물건이 많습니다.

 

안타깝지만 이 물건은 결국 세입자가 낙찰받아야만 손실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아래 표는 바로 이 물건의 기일 내역입니다.

절대로 입찰해서는 안 되는 물건임에도 말도 안 되게 저렴한 가격에 경매입문자가 낚인 것입니다.

1.68억 원 물건이 4000만 원까지 떨어졌으니 당연히 매력적으로 보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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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아뜨리애 기일내역

 

 

낙찰받고 보니, 대항력을 갖춘 임차인

그것도 전세보증금이 무려 1.45억 인 세입자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 것입니다.

 

첫 번째 낙찰자는 1.45억 + 4000만 원,

그러니까 최소 1.85억 원에 이 집을 산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렇게 미납이 발생하면 법원에서는

다음 입찰에는 주의를 하라고 매각물건명세서에

아래와 같이 주의할 것을 당부하는 문구를 추가합니다.

 

이렇게 해줘도 위에서 보시면 9월에 또 한 명의 초보자가 낚입니다.

이렇게 최고가매수신고(낙찰가)를 하고 나중에 하자를 발견하여

미납하게 되면 입찰보증금은 몰수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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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아뜨리애 매각물건명세서

 

 

대법원 경매사이트에서 경매 물건을 검색하면

첨부서류 중에 매각물건명세서가 있습니다.

 

해당 물건의 매각물건명세서를 열어서

위와 같이 쓰여 있는 물건에는 절대 입찰하면 안 됩니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맨 아래쪽에 '비고란'

1)재매각임, 2) 특별매각조건 매수신청보증금 최저매각가격의 20%이 부분과

위쪽 붉은 박스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런 물건은 절대 절대 입찰해서는 안됩니다.ㅠ

 

 

시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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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아뜨리애 시세

 

 

네이버 부동산에서 오늘의 물건, 죽도동 아뜨리애로 검색해봅니다.

방 3개에 화장실이 2개가 있는 4 식구가 살기 좋은 집의 크기입니다.

세대수가 적어서 현재 매매로 거래되고 있는 것은 없습니다.

사이즈가 2종류가 있는데, 오늘의 물건은 86 사이즈 물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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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 아뜨리애 실거래가

 

 

86사이즈 물건이 거래된 내역을 보니,

분양 당시 가격대는 1.80억 원인 듯합니다.

 

감가상각을 통해 감정평가사가 1.68억으로 산정한 것 같은데

주변에 신축 오피스텔 거래 가격을 살펴보니

매매 가격은 1.50억 이하일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매매 가격 역시 더 빠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냥 이런 물건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낙찰결과

 

 

1. 최고가매수신청금액 20,201,221원

2. 입찰 : -명, 낙찰자 : -

3. 차순위금액 : - 원

4. 매각결정기일 : 2020.12.28

 

입찰기일 이후 낙찰결과 확인하여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1월 8일, 확인 결과 최고가매각허가결정이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하려고 낙찰을 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1.45억 원 보증금에 낙찰금 2020 만원이면, 거의 1.70억에 집을 산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요즘 포항 집값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이 정도 금액으로 살 만한 집은 아니라고 생각 드네요.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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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파아란기쁨 2020.12.22 12:58 신고

    가격만 싸다고 덥썩 잡았다가는 큰코 다칠것 같아요.ㅠ.ㅠ
    역시 경매는 모든것을 다 조사해 봐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