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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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차야 역삼점 회식 솔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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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라드온입니다. 최근에 제가 일하는 곳으로 경력으로 이직해오신 과장님이 계십니다. 회사에서는 기존 동료들과 잘 어울리라고 복지 차원에서 약간의 식사비를 지원해줄테니 식사를 하라고 안내가 왔습니다. 지금껏 겪어보니 이런 지원은 최대한 빨리 챙겨먹는 것이 나았습니다. 금새 뭔가의 이유로 지원이 없어지거나, 지원금이 줄거나 하더라고요. 그리하여 엊그제(2020-02-04) 강추위가 찾아들기 전, 함께 일하는 분들과 바로 저녁식사 하기로 했습니다. 신종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 시점이라 조심스럽긴 하지만, 속전속결(?) 하기로 했습니다. 선배님 한분이 마키노차야를 제안했고, 모두 수락하여 강남역 인근 마키노차야 역삼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함께 둘러보시죠.

1. 마키노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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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차야 이름만으로는 저만 그리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일본 레스토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미국계 씨푸드 레스토랑 체인점이더군요. 역삼, 판교, 광교, 부천점 이렇게 4곳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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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밸류로 들어가봤더니, '웰빙 고객, 씨푸드 페스티발, 절대적인 신선함, 합리적인 가격, 편안한 공간/서비스'란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이런 가치들을 제공 받았는지 잠시 갸우뚱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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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와 한식이 있는 아래쪽이 테이블이 있는 곳입니다. 샐러드로 진입해서 시계 방향으로 초밥과 롤, 사시미, 그릴, 유럽 음식, 중국 음식, 면류와 샤브샤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중간에는 과일과 케익, 쿠키, 아이스크림과 같은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전에 판교에서 근무할 때, 판교점을 한번 가봤었는데 그때 기억을 더듬어보니 마키노차야 판교점도 크다는 느낌을 받진못했는데, 마키노차야 역삼점은 그보다 더 작은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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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가격은 어떨까요? 49900원입니다. 씨푸드 레스토랑을 자주 찾는 편인데, 제 기준에서는 음식 가지수도 적고 특히 제가 즐기는 초밥이 그리 다양하고 많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해 가격이 좀 나간다는 느낌입니다. 저희 어차피 회사 지원금으로 오는 것이라 가격은 신경쓰지 않았지만, 제 돈으로 온다면 이곳을 택할 것 같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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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마켓에서 검색해보니, 약간 저렴했습니다. 쿠팡에서는 런치만 판매하고 있는데, 그림상 25200원으로 제공되는 것이 평일런치입니다. 티몬에서 평일디너가 421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티몬에서 마키노차야 할인 쿠폰을 구매하시면 더 저렴히 이용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마키노차야 역삼점 대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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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에서 직접적으로 함께 일하는 분은 새로 오신 과장님과 저, 차장님 두분정도로 4명입니다. 차장님 중 한분이 광교에 살고 계신데, 가족과 함께 외식할 때 가는 마키노차야 광교점이 음식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말씀하시더군요. 강남에 있는 마키노차야는 분명 광교점보다 더 좋을테니 거기로 가보자고 제안하셨습니다. 씨푸드를 즐기는 저로서는 당연히 오케이, 함께 하는 다른 분도 흔쾌히 수락하시더군요. 6시 평일 디너로 예약을 하고 찾아갔습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7명이나 나온 시점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야외활동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때라 우리도 속전속결로 음식을 조지고(?) 나오자고 계획을 세우고 마키노차야 역삼점으로 갔습니다. 마키노차야 역삼점은 강남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서 두 블럭을 지나 사무실이 모여있는 곳의 입구쪽 한화생명 건물 지하에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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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차야의 평일 디너 시작 시간은 6시였습니다. 5시 50분쯤에 도착하여 입장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그리 인기가 없는 곳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대기 장소에는 대략 예닐곱 팀정도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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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와 장소를 안내해주시는 로비 바로 옆이 대기장소인데,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많이 협소해보였습니다. 건물 기둥이 중간중간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더 비좁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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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내려오는 곳에도 대기석이 있는데, 앉아서 기다리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저기 앉아있으면 계단 내려오는 소리, 왠지 내 머리가 밟힌다는 느낌이 들 것 같습니다. 시간에 딱 맞춰서 오는게 아니라면, 저기서 대기 해야 할 수도 있을텐데 바뀌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6시가 되자, 예약자를 부르며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주십니다. 자리를 찾기 힘들어 보이는 안쪽 자리는 직원분이 직접 에스코트도 해줍니다. 


3. 마키노차야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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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에서 자주 이용해보셨다는 선배님의 현실적인 추론(?)인 '마키노차야 광교점보다 마키노차야 역삼점이 더 훌륭할 것이다'에는 다들 동의했습니다. 왜냐면 수원보다는 서울이니까, 서울중에서도 강남이니까...라는 추론이기 때문이죠. 자리를 안내받아 입장을 했습니다. 음식점에 가서 사진을 이리 찍어본 적은 없는데, 막상 찍고 있으니까 좀 쑥스럽더군요.



와인이 프로모션으로 저렴히 제공되고 있었는데, 막걸리가 제공된다고 하니 '막걸리나 한잔 마셔야지'하고 말았습니다. 테이블은 간격도 넉넉하고, 깔끔히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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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키노차야 역삼점 위치가 사무실이 있는 곳이라 그런지 가족단위가 아닌 연인이나 친구와 소모임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테이블도 많이 마련되어 있고 좌석도 많은데 신종 코로나의 영향도 있고 평일인 탓에 사람이 적은 것 같았습니다. 대략 예닐곱 팀이 있었는데, 팀마다 2명이 와있었고 우리 팀만 4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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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중간이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고, 보통 뷔페처럼 음식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음식의 가지수가 그리 많아보이지 않았습니다. 많았겠지만 제가 좋아하는 초밥의 종류가 적어서 그리 느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초밥 종류가 4~5가지만 준비되어있다니...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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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접시입니다. 밥을 먹고 간 것이 아님에도, 눈에 띄는게 없었습니다. 종류별로 한가지씩만 가지고와서 맛보았는데, 맛은 있었습니다. 이런 수준으로 두바퀴정도 모든 음식을 맛보고, 타겟(?)음식을 정했습니다. 타겟(?)음식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4접시 정도로 마쳤습니다. 그정도면 많이 먹은 것이라고 하실 수도 있지만, 평소 제가 먹는 양에 많이 못 미치는 정도로 마감한 것이죠. 이곳에 오자고 했던 선배 말에 따르면, 마키노차야 광교점이 훨씬 더 좋다고 합니다. 스테이크, 양고기 그리고 막걸리도 제공해준다고 했었는데, 역삼점에서는 스테이크만 제공되었습니다. 희미하게 기억하지만 마키노차야 판교점이 좋았던 기억이 있는데, 아무래도 역삼점이 다른 지점에 비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만일 지인이 마키노차야 간다고 하면 온라인에서 쿠폰을 구매하여, 마키노차야 광교점을 이용할 것을 추천할 것입니다. 아직 마키노차야 광교점을 가보진 않았는데, 이정도 퀄리티 음식과 맛이라면 음식 가지수가 많고 특히나 초밥이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고 하니 가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의심하는 분은 안계실테지만 혹시나, 마키노차야랑은 1도 관련이 없습니다.ㅋ)


★라미드니오니의 경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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