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드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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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내와 셋째 생일이었습니다.

마키노차야나 송도에 있는 씨푸드 부페를 가볼까 알아봤더니

거리두기 제한으로 모두 영업을 하지 않더군요.

인터넷으로 검색하다가 연안부두에 

고래마켓이란 곳을 발견했습니다.

평소에 게를 좋아하는데 가격을 알기 어렵고

늘 먹고 나서 속아 산게 아닌가 걱정했었는데

고래마켓은 정찰제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맛있게 해산물을 사먹었던 고래마켓을 소개해드립니다.

 

 

연안부두 고래마켓 해산물 냠냠

 

 

     

인천 연안부두 고래마켓

 

 

아내와 셋째 아이 생일을 맞이하여 외식을 하려 했습니다.

마키노차야에 데리고 가고 싶었기에 마키노차야에

영업문의를 해봅니다.

 

역삼점, 판교점은 안 하고 광교점은 예약 손님 수를 보고

운영할지 여부를 결정한다는 안내가 나오더군요.

송도에 있는 시푸드 뷔페 피에스타란 곳은 아예 영업을 안 했습니다.

 

시푸드로 방향을 잡은 탓에 다른 것은 눈에 찰리 없고

킹크랩으로 정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집과 가까운 곳에

최근에 생긴 깨끗한 수산시장이 있었습니다.

바로 연안부두에 위치한 고래마켓이었습니다.

 

 

고래마켓 검색

 

 

검색엔진에서 고래마켓을 검색해봅니다.

집 근처로 설정해서 찾아보니 제일 가까운 시장이기에

홈페이지로 들어가서 뭐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고래마켓 홈페이지

 

 

생긴 지 얼마 안 되었는지

홈페이지가 제대로 꾸며지지 않았습니다.

그나마도 크롬에 최적화되어 익스플로러에서 검색하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고래마켓이 무엇인지와 오시는 길 안내만 있고 나머지는 없네요.

 

 

고래마켓 위치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는지 네이버에서

후기글 몇몇 개 보이긴 합니다. 전 후기글을 신뢰하지 않습니다.ㅋ

그냥 한번 가보자 했습니다.

 

 

대게와 털게, 초밥 구입

 

 

가는 길이 순탄치 않습니다.

대형 트럭, 컨테이너가 지나다니는 길을

지나 허름한 항구 분위기의 도로를 따라가다 보면

깨끗한 건물이 하나 나오는 게 바로 고래마켓입니다.

 

건물로 들어가 보면 깨끗한 수조,

호객 없이 손님을 맞이해주는 그냥 대형마트 느낌입니다.

 

가격은 정찰제로 바구니 밑장 빼기도 없이

바로 눈앞에서 바구니 무게 빼고 중량을 달아줍니다.

 

해산물 고르는 팁도 상인분이 알려주시더군요.

 

킹크랩 매장으로 갔는데 달랑 두 마리가 있었습니다.

킹크랩은 내일 들어오며, 대게와 털게가 더 수율 좋고

맛있다고 안내해주시더군요.

 

젊은 분이었는데, 신뢰 가는 말투와 손님 대함에 그냥

털게 한 마리와 대게를 구입합니다.

 

 

대게와 털게

 

 

대게와 털게를 고르고 찜을 맡겨놓고

고래마켓을 한 바퀴 둘러봅니다. 규모가 그리 크진않습니다.

한바퀴 휘~둘러보고 초밥 진열장에 맛있어 보이는

초밥이 보여서 광어를 길게 썰어 만든

긴꼬리광어초밥과 캘리포니아롤을 사봅니다. 맛있겠다~

 

 

긴꼬리광어초밥과 캘리포니아롤

 

 

4층에 카페로 가서 기다리기로 합니다.

카페도 새로 지어진 탓에 소파도 쿠션도 깨끗하고

전망도 아주 좋습니다. 주변 경관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부두가 보이고 노을이 지는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부둣가에는 수출 나갈 차들이 줄지어서있었습니다.

 

대게와 털게는 살이 꽉 찼고,

조미료를 넣지 않아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털게는 처음 먹어봤는데 대게보단 맛이 덜했지만

발라 먹기가 편했습니다.

 

기대를 안 하고 있었던 긴 꼬리 초밥 맛있었습니다.

고래마켓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광어회 2차 시도

 

 

초밥을 너무 맛있게 먹었던 탓에

광어회를 한번 사봅니다.

 

 

광어회와 긴꼬리광어초밥

 

 

대광어 한 마리와 지난번에 감동했던

긴꼬리광어초밥을 하나 더 사 먹어봅니다.

 

광어는 대중소로 대광어는 1kg에 27400원이었습니다.

긴 꼬리 광어 초밥은 12800원이었는데 이번에도 만족스러웠습니다.ㅠ

홍합도 1kg에 1980원으로 한 바가지 사 와서 먹었는데 맛있었습니다.

 

해산물 시세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지만

정찰제에 속이고 판다는 느낌이 안 들었는 고래마켓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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