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법원 입찰법정 둘러보기
법원 건물안으로 들어오면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바로 금속탐지기입니다. 경매사건만 다루는 법정인 경우에는 필요없을텐데, 다른 민, 형사 사건을 모두 다루는 법원으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출입시에 가방과 주머니를 확인합니다. 막상해보시면 그냥 무늬만 검사(?)라는 느낌이 들긴 합니다. 가방은 통과시키고, 금속탐지기로 주머니를 확인하고 이상이 없으면 출입 시켜줍니다.
법원에 가보시면 바닥에 저렇게 파란색으로 안내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곳곳에 안내표지도 있고, 층마다 금속탐지기로 몸수색을 하는 직원과 공익이 있으니 그분들께 길을 물어봐도 친절히 안내해줍니다. 1층에는 주로 신한은행이랑 종합민원, 민사신청과가 있습니다. 입찰하기전에 입찰보증금을 찾는 은행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바로 옆에는 십만원 수표를 인출할 수 있는 자동인출기도 있습니다.
현금인출기 옆에는 종합민원을 다루는 민원실이 있습니다. 송달료와 집행관보관금, 인지, 중지세를 납부할 수 있는 창구가 있습니다. 2층 경매법정으로 올라갑니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마찬가지로 소지품 검사하는 곳이 있습니다. 통과하여 안쪽으로 들어서면 드디어 만날수 있는 입찰법정입니다. 2시가 약간 지난 시간에 갔더니 법정은 정리되어 문이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법정 안은 사진촬영이 불가합니다. 한번씩 사진을 찍는 분이 계신데, 법원 직원분이 보면 사진을 삭제할 것을 요청합니다. 뭐 별거도 없는데, 참 박하다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법정 앞, 준수사항에도 사진촬영금지라도 되어 있으니 사진을 찍으면 안되겠죠. 법정 바로 옆을 보면 그날 취하사건이나 연기와 같이 변경된 사건을 알리는 게시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법정안을 다 보여주는 대형 TV가 두대 설치되어 있는데, 법정안을 비추고 있다 개찰시간이 되면 카메라가 입찰표를 비추고 있습니다. 입찰표의 이름과 입찰금액을 여기서 볼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시리즈에 나오는 각 서류들입니다. 경매와 관련된 서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예를들어 민사신청과에 볼일있어 가신다고 치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리시다가 호출되어 상담받으시면 법원직원이 메모지나 A4용지에다가 써줍니다. '(1), (4), (7) 서류 작성하셔서, 수입인지, 신분증 지참' 이런식으로 말이죠. 생각보다 쉽습니다.
법원에서의 볼일을 마치고, 법조타운내 변호사사무소 몇 곳을 들러 변호사와 상담을 받아봤습니다. 그냥 비용확인을 해보고 싶어서 말이죠. 직접했을 때 드는 비용, 변호사를 통했을 때 비용, 법무사를 통했을 때 비용 등등을 확인해봤습니다. 관련 포스팅은 다음에 정리해서 올려봐야겠네요. 두말할 것도 없이 직접했을 때가 기분이 좋죠. 한 한시간 가량 조사하고 집으로 가기 위해 학익시장을 지나, 강남버스쪽으로 갑니다. 버스정류소 바로 뒷쪽으로 사진의 이 건물...법원 바로 옆에 있는 이 거대한 건물, 유치권이 설정된 경매 물건입니다. 제가 일년전에 왔을때는 '유치권 행사중'이라는 현수막을 봤었는데, 지금은 보이지 않더군요. 아직도 비어있습니다.
이 건물 바로 앞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제가 다니는 빌라 임장코스가 시작됩니다.
요새 바쁜일이 생겨 다니지 못하고 있는데, 다시 산책하듯이 임장 다니는 날이 곧 올것입니다.ㅎ
★라미드니오니의 경매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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