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만드는 사람(매일신문, 2024.2.15)
네이버 뉴스의 오피니언 섹션, 칼럼 중 적당한 길이의 칼럼을 골라 필사를 해보기로 한다. 필사는 신문기사의 맞춤법, 띄어쓰기, 마침표 등을 똑같이 작성한다. 이후 기사 요약, 느낌을 적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매일춘추] 희망을 만드는 사람 지하철 대구역에서 집으로 가려고 차표를 끊으려는데 누군가 내게 말을 걸어왔다. 동남아의 어느 나라에서 온 것 같은 낯선 여인네가 서툰 영어로 더듬더듬 “공주 가려면 어디서 타야 하는지” 물어왔다. 아는 몇 가지 영어 단어를 동원해 열차를 타려면 지하철이 아니고 위쪽 기차역을 이용하라고 더듬더듬 설명했다. 그렇게 몇 마디 주고받다 보니 그 여인네의 우리말 발음이 명확하지 않아 ‘광주’를 ‘공주’로 잘못 알아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코레일 앱을 살펴보고 나서 대구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