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방송사고'(주간경향, 2024.1.31)
네이버 뉴스의 오피니언 섹션, 칼럼 중 적당한 길이의 칼럼을 골라 필사를 해보기로 한다. 필사는 신문기사의 맞춤법, 띄어쓰기, 마침표 등을 똑같이 작성한다. 이후 기사 요약, 느낌을 적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아찔한 '방송사고'[편집실에서] 방송 프로그램에는 대본이 있습니다. 이를 매개로 사전에 손발을 맞추고 배우들은 연기를 펼치지요. 뉴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리포트는 말할 것도 없고, 패널을 초대해 앵커와 주고받는 대담이나 인터뷰도 사전 질문지를 토대로 이뤄집니다. 생방송일수록 대본의 중요성은 더 커집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들어갔다간 자칫 방송사고가 날 확률이 커지니까요. 그렇다고 너무 티를 내선 안됩니다. 짜인 각본에 따라 움직이는 생방송이 무슨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겠습니까. 각본을 따르면서도 즉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