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차례 재판 출석에서 얻은 교훈(아시아경제, 2024.2.6)
네이버 뉴스의 오피니언 섹션, 칼럼 중 적당한 길이의 칼럼을 골라 필사를 해보기로 한다. 필사는 신문기사의 맞춤법, 띄어쓰기, 마침표 등을 똑같이 작성한다. 이후 기사 요약, 느낌을 적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기자수첩] 96차례 재판 출석에서 얻은 교훈 “피고인 이재용씨 출석했나요?” “네. 출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3년5개월 간 이어진 ‘경영권 불법 승계’ 재판 대부분에 출석했다. 총 107번 재판 중 96번. 출석률은 89%이다. 매 재판 때마다 이 회장의 직접 증언이 필요할 정도로 중요한 사안이 다뤄지는 것도 아니다. 어느 날은 출석을 확인하는 재판부 질문에 답한 후 8시간 동안 한마디도 하지 않고 피고인석에 조용히 앉아 있었던 적도 있었다. 이런 날이 적지 않았음에도 이 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