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금동관음보살상(대전일보 칼럼, 2023.10.30)
네이버 뉴스의 오피니언 섹션, 칼럼 중 적당한 길이의 칼럼을 골라 필사를 해보기로 한다. 필사는 신문기사의 맞춤법, 띄어쓰기, 마침표 등을 똑같이 작성한다. 이후 기사 요약, 느낌을 적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여백] 서산 금동관음보살상 서산 부석사 금동관음보살좌상은 빼어난 작품이다. 중생에게 자비를 베푸는 관세음보살이 결가부좌한 채 허리를 곧게 편 모습을 하고 있다. 둥그스런 얼굴을 약간 앞으로 숙이고 입가에는 옅은 미소를 머금었다. 불상을 올려놓는 대좌와 얼굴을 돋보이게 하는 광배는 없지만 나머지는 거의 완벽하게 보존돼 있다. 이 불상의 가치를 더하는 것은 연대가 확실하다는 점이다. 불상에서 나온 문서에는 고려 충숙왕 때인 1330년 서산 부석사의 불자 30명이 복을 구하고 부모님이 부처에게 귀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