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식 '물갈이'에 떠는 의원들(머니투데이, 2024.1.12)

칼럼 필사

 

네이버 뉴스의 오피니언 섹션,

칼럼 중 적당한 길이의 칼럼을 골라

필사를 해보기로 한다.

 

필사는 신문기사의 맞춤법,

띄어쓰기, 마침표 등을 똑같이 작성한다.

이후 기사 요약, 느낌을 적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

[기자수첩] 한동훈식 '물갈이'에 떠는 의원들

---

“몇 선 이상 나가라는 건 상황에 따라 다르지 일률적으로 말할 문제가 아니다. 출마해서 이길 수 있는 분들, 명분 있는 분들은 (총선에) 나가서야 한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부산에서 열린 현장 비대위원회의에서 총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한 뒤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공천 시스템은 룰로 정해져 있고 룰에 맞출 것이다. 이기는 공천, 설득력 있는 공천, 공정한 공천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현역 의원들이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는 분위기다. 한동훈 비대위 출범 뒤 국민의힘 의원들은 ‘물갈이론’에 떨고 있다. 매 총선마다 물갈이는 있었다. 이번에 유독 의원들이 긴장하는 이유는 한 위원장 때문이다.

 

한 위원장은 스스로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가 이른바 ‘여의도 문법’에 익숙지 않고 오히려 이에 저항하고 있는 점도 의원들을 불안케 한다. 한 위원장은 당내 인맥이 거의 없다. 공천 실무를 챙길 사무총장에 중진을 기용해온 전례를 깨고 초선 장동혁 의원을 파격 발탁했다.

 

한 당내 인사는 “외부인이 공천하는 게 더 무섭다. 평소 알던 사람은 타협이나 정상참작의 여지가 있지만 외부인은 가차없이 칼을 휘두를 수 있다”며 “선수를 신경쓰지 않는단 건 오히려 어떤 ‘안배’없이 선수를 보지 않고 자르겠단 것으로 해석된다”고 했다.

 

문제는 누굴 내치는냐다. 공천이 시스템화되지 않은 한국 정치 상황에선 의정활동을 열심히 한 의원들도 ‘물갈이’ 걱정에서 자유롭지 않다. 의정활동이 곧 공천으로 연결되지 않으니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보다 ‘생계’를 위한 줄 대기에 급급하기 쉽다. 1987년 민주화 후 9차례 국회의원 선거에서 각 정당이 30~40% 수준의 ‘공천 물갈이’를 했지만 국회 수준이 갈수록 높아졌냐는 물음엔 누구도 고개를 끄덕이지 못한다.

 

실력과 경륜을 갖춘 베테랑 의원들을 세대교체란 명분 아래 모조리 도매금으로 내쳐선 안 된다. 새 얼굴만을 내세우는 이미지 정치의 한계는 그간 충분히 드러났다. 한 정치권 인사는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한 미국은 현역 물갈이 비율이 우리보다 현저히 낮지만 국회의원 수준이 훨씬 높다”며 “국회의원들이 당대표가 아닌 국민 눈치를 보면서 일하도록 공천이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칼럼 원문 :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85204?sid=110

[기자수첩] 한동훈식 '물갈이'에 떠는 의원들

---

 

요약해봅시다.

---

 

1. 이 칼럼의 핵심 키워드를 찾는다면?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총선공천, 불출마

 

2. 이 칼럼의 주제를 한 문단으로 요약한다면?

- 총선에 불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한동훈은 당내 인맥도 없는 외부 인사이기에 공천 물갈이에는 적합하지만, 실력과 경륜을 갖춘 베테랑 의원들 마저도 막 내쳐선 안된다.

 

3. 이 칼럼을 읽고 든 나의 견해는?

- 공감한 부분 :

'몇 선 이상 나가라는 건 상황에 따라 다르지 일률적으로 말할 문제가 아니다.'

ㄴ 한번씩 답변하는 게 마음에 안들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갖고 있는 생각과 행동은 훌륭한 부분도 있다.

ㄴ 실력과 경륜을 갖춘 정치 베테랑인 몇 선 이상 분들을 그냥 내치는 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여의도 문법에 익숙지 않고 오히려 이에 저항하고 있는 점도 의원들을 불안케 한다.'

ㄴ 정치권에 있었던 사람이 아니다. 국힘이랑 관련된 지 얼마나 됐나? 그런데 중책을 맡아 공정히 잘 이끌고 있는 것 같다.

 

-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 :

'공천 실무를 챙길 사무총장에 중진을 기용해온 전례를 깨고 초선 장동혁 의원을 파격 발탁했다.'

ㄴ 사무총장이라는 직위는 경험이 많이 필요한 자리일 것 같긴 하다.

ㄴ 국회의원에 당선된 자체로도 국민에게 인정받은 사람이긴 할 테지만...

ㄴ 처음 국회의원이 된 사람에게 당 전반의 운영을 이끌 사무총장에 앉힌다는 건 무리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