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세 도입을 늦추어야 한다(생활문, 2023.11.18)

아이들 필사

 

아이들이 매달 이용 중인 전자 학습지,

아이스크림 홈런에 쉽게 따라 쓰기 좋을 글이 많다.

원고지에 그대로 옮겨쓰면서

필사를 해보기로 한다.

 

원고지에 잘 옮겼는지 확인은

상명대학교대학원 한국학과에서 제공되는

원고지 변환기를 이용했다.

 

필사의 원칙인 맞춤법,

띄어쓰기, 마침표 등을 똑같이 작성한다.

이후 간단한 느낌을 적어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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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세 도입을 늦추어야 한다

 

 로봇을 소유한 기업이나 로봇에게 세금을 부과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로봇이 인간의 일거리를 대신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세를 거둬 실직자를 지원하고 국민에게 기본 소득을 지급하자는 뜻이다. 하지만 지금은 로봇세를 도입하기에 때가 너무 이르다.

 로봇세 도입은 로봇 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로봇이 인간을 대신해 일을 하면 인간은 위험하거나 단순한 일, 반복적인 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그런데 아직 제대로 개발되지 않은 로봇에게 세금을 부과한다면 로봇 개발자는 세금 이상으로 마음의 부담이 생긴다. 이는 로봇 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지금은 로봇 기술 개발에 더욱 집중할 때이다. 로봇을 개발할 때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런데 로봇세까지 추가한다면 기업들은 기술 개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지금도 로봇 기술은 외국 대기업들이 독차지한다. 그래서 우리 기술 없이 로봇을 만들면 많은 특허 사용료를 외국에 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기술 개발은 더욱 늦어진다.

 지금은 로봇 산업 발전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로봇 개발에 필요한 원천 기술에 더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로봇 산업을 이끌어 가는 힘을 가질 수 있다. 나아가 우리나라의 재산을 지키고 국내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로봇세 도입을 늦추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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