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물건은 사건번호 2017타경 27985 임의경매 입니다.

레고블럭처럼 붉은 벽돌의 비슷한 모양의 빌라가 가득 들어찬 병방시장 입구 골목의 물건입니다.

그 인근에 가서 조흥빌라만 12개가 검색되더군요.

덕분에 임학동 구경 잘~~하게 만들어주었던, 땀을 비오듯흘리게 만들어주었던...물건이죠.


무슨 사연인지 같이 들여다보시죠.


1. 물건개요

- 소재지 : 인천광역시 계양구 임학동 252 조흥빌라 제1층 제102호

- 용도 : 다세대주택(빌라)

- 면적 : 36.72(12평)

- 건축연도 : 1990년

- 방개수 : 2/1

- 세대수 : 8세대/1동

- 주차여부 : 우선주차구역(주차가능)

- 건물방향 : 북향(어두움)

- 외관노후 : 노후

- 엘리베이터 : 없음

- 방범시설 : GS25편의점 옆이라 밝음

- 인근공급량 : 구획정리가 되어 있는 빌라촌으로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잘 관리됨




구획정리가 잘되어있습니다. 도로 양옆이 빌라로 들어차 있습니다.

사진상 계단이 보이는 붉은 벽돌 빌라가 본 사건 물건입니다.

북측으로 보고있는 창측 전부입니다.

이 도로가 경인여대에서 병방시장으로 쭈욱 이어집니다.

GS25를 끼고 좌측, 그러니까 북쪽으로 약간 경사진 길을 따라 오르면 2000년 즈음에 지어진 빌라가 나옵니다. 


사람들이 1층을 선호하지 않는 이유중에 하나가 바로 자기 집에 다 보인다는 것인데, 

2층 같은 1층으로 도로에서 집안이 안보입니다.


집 바로 앞에 규모가 큰 GS25가 있어 밤에도 매우 밝은 편이고 가로등이 집을 비추고 있습니다.

여대가 있어서인지 도로 곳곳에 CCTV가 보이고, 제가 주변을 몇바퀴도는 동안 순찰차가 두어번 정도 순회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수상해보이는 저때문이였을지도 모르죠?






2. 지역분석

- 교통 : 10m 이내 버스정류장

- 학교 : 계산고, 안산초

- 병원 : 10m 큰길

- 편의시설 : 풍부

- 녹지 : 임학공원, 계양산 치유의 숲

- 지역 호재/악재 : 특이사항 없음

물건의 바로 옆에 작은 골목이 있습니다.

바로 위 사진에 파라솔이 있는 곳인데, 그곳으로 나가면 바로 번화가가 나옵니다.

버스정류장이 있어 임학역까지 간다면 이렇게 교통이 좋을 수는 없습니다.

GS25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등산로가 나옵니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도 되고, 그 아래쪽으로 보이는 공영주차장쪽으로 가면 치유의 숲이라는 산책로가 잘 꾸며져있습니다.

또한 병방시장이 걸어서 5분거리라 더없이 편합니다.



<연관글>


2018/12/10 - [권 리 분 석/아파트] - 병방시장 인근, 교통 좋은 깨끗한 나홀로 아파트, 샘앤샘 아파트








3. 점유자 정보

- 점유자 : 소유자

소유자는 개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문을 열어두고 개가 밖으로 못나게 하는 울타리같은걸 쳐두었습니다. 

집 전체가 어둡고, 집안에서 담배를 피워서인지 벽지가 노릿노릿했고, 물받이(몰딩)부분은 개가 긁어놔서 보기 흉합니다.

계단이 외부로 들어나있는데, 그 계단을 타고 올라가다가 개와 눈이 마주쳤죠.

집을 들여다보고 있었기때문인지 심하게 짖더군요.

소유주의 부인께서 미안하다면서 말을 하시길래 얼른, 경매 때문에 왔다고 밝히고 이야기 좀 하자고 했습니다.

경매 소리가 나오니 찬바람이 쌩쌩부네요.

사업하다가 어쩌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하고, 

집은 10년넘게 살면서 이것저것 고치면서 살았다고 큰 수리 없이 살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소유주의 말씀대로 큰 수리대신 잔수리가 많아 보였습니다.


4. 임장조사

- 채광/조명 : 불량(대낮에도 어두움)

- 샤시 : 불량

- 싱크대 : 보통

- 화장실 보수 : 보통

- 도배장판 : 필요

- 누수/결로 : 없음


제가 찾아갔을 때는 더운 여름이였습니다. 

도로 양옆으로는 오래된 빌라가 주를 이루고,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야 비교적 신식빌라가 나옵니다.

오래된 빌라가 역시나 가격이 저렴한 탓에 노인분들이 런닝하나 걸치고 계단에 걸터앉아 부채를 부치는 광경이 자연스럽습니다.

대부분의 계단에는 노인분들이 앉아계셨었습니다.

가서 말을 붙이면, 시시콜콜한 모든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자신이 모르면 아는 분을 수소문해서라도 알려주시더군요. 

집은 넓지않고 길더군요. GS25시에서 까치발을 살짝 살짝 짚고 뛰면 내부가 보입니다.

방이 크지않고 발코니가 매우 큽니다. 

주방이 있는 거실은 매우 좁습니다. 101호는 내부를 보니 밝고, 구조가 답답한 느낌은 없습니다.

발코니 샤시도 오래되어 보이고, 방범창이 없어 세입자를 찾기가 좀 힘들 수 있습니다.




5. 권리분석

 접수일

등기목적 

권리자 

금액 

비고 

 2002-08-27

 소유권이전 

 강**

 53,000,000원 

 

 2012-02-24 

 근저당설정 

 우리은행 

 46,800,000원 

 

 2015-06-01 

 근저당설정 

 인천신용보증재단 

 18,000,000원 

 

 2016-08-24 

 근저당설정 

 오케이저축은행 

 36,400,000원 

 

 2016-12-09 

 가압류 

 신한카드 

 8,408,833원 

 

 2017-01-04 

 가압류 

 삼성카드 

 8,362,245원 

 

 2017-01-09 

 가압류 

 인천신용보증재단 

 7,291,671원 

 

 2017-01-10

 가압류 

 산와대부 

 9,796,725원 

 

 2017-02-15 

 압류 

 남인천세무서 

 - 

 

 2017-08-14  

 압류 

 인천시계양구 

 -  

 

 2017-09-05 

 임의경매개시결정 

 우리은행 

 -  


소유주(1957년생)가 집을 사서, 쭈욱 잘살아오다가 2012년에 돈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소유주와 소유주 처 두분이 계셨는데

아마 자식이 결혼한다고 결혼자금으로 돈을 마련한게 아닌가 예상해봅니다. 


소유주 처와 대화를 나누었을 때는 사업때문이라고 했는데, 정확한 것은 모르겠지만

2015년과 2016년이 사업자금이다라고 소설을 써봤습니다. 

카드가 하나씩 하나씩 막히고 결국 경매에 넘겨졌습니다.



6. 시세조사

동일 평형, 동일 연식의 빌라 매매가는 5500만원정도로 확인되며, 전세거래는 안보입니다.

월세는 500만원에 30만원 정도로 확인됩니다.

조흥빌라가 대략 12단지까지 있는데, 4단지 이후로는 비교적 최신에 지어진것으로 확인됩니다.

감평가가 너무 높습니다.


2층 같은 1층의 편세권, 역세권, 마세권을 갖고있는 아주 좋은 물건입니다.

입지만 보자면요.


잔수리가 많이 들어갑니다. 집이 매우 관리가 안되어 있는 집으로 도배, 장판만 대충한다고 될 것 같지 않은 집입니다.

화장실은 못봤지만 참혹할 것 같은 생각이들었고, 주방 찬장도 개가 물었던 흔적이 많았고 전체적으로 모두 수리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집값은 싸게 나오긴 했는데, 샤시에서부터 모든 수리를 마쳐야지만 세입자를 받을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추전하고 싶지않은 물건입니다.





여러분의 공감과 댓글은 제게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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