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를 갖다두고 윗쪽을 보시면 4개의 나사가 보이실 겁니다. 나사를 모두 풀고 붉은색 동그라미 친 곳을 살짝 누르면 상판 뚜껑이 제거 됩니다. 그럼 검은색 카메라같이 생긴 센서와 몇몇 컨트롤러가 보입니다. 요새 에어컨은 사람을 쫓아다니는데, 아마 그와 관련된 센서일 것입니다. 컨트롤러에 연러 잡다한 선들이 보이는데, 집게처럼 되어 있습니다. 선끝의 커넥터를 뽑을때는 집게부분을 누르면서 위로 뽑으시면 그냥 스르륵 뽑힙니다. 뭔가 영화에서나 보던 시한폭탄 같은 느낌이 드실텐데, 걱정 마시고 그냥 다 뽑으시면 됩니다. 헷갈리지 않게 저처럼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두시면 됩니다.
하단부로 내려오시면 두개의 판이 나옵니다. 나사만 빼시면 어려움없이 빼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이 철제 도시락 같은 녀석이 메인컨트롤러입니다. 요기 나사가 3개가 있습니다. 나사를 풀고 나사 있던 곳 바로 윗쪽을 보시면 도시락뚜껑을 잡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을 살짝 누르시면 뚜껑이 제거됩니다.ㅎ
상단 컨트롤러쪽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 복잡한 모습이긴 합니다. 복잡한데 어렵지않나 걱정이 드실겝니다. 눈썰미만으로 당연히 안됩니다. 여기서 비밀이 있습니다. 커넥터 끝쪽의 색이 메인보드 연결부와 색깔이 같습니다. 그리고 커넥터와 메인보드의 연결되는 곳은 핀의 갯수도 모두 다릅니다. 그렇기때문에 복잡해보여도 쉽게 연결하실 수 있다고 말씀드리는 것이죠?!
예를 들어, 붉은 색 동그라미의 커넥터를 보시면 살색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살색에 선이 3개가 보입니다. 그럼 메인보드 연결부도 살색 3핀으로 되어있습니다. 커넥터를 뽑을 때는 작은 동그라미가 있는 집게 부분을 살짝 누르면서 뽑으시면 됩니다.
그래도 불안하실텐데, 저처럼 중간중간 사진을 찍어두시면 쉽게 기억나실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파란색 커넥터는 메인보드에서 파란색에 꼽는다? 같은 살색 커넥터라면 핀수(전선수)를 확인한다? 이렇게 기억하시면 되는 것이죠. 사진에서 맨 윗라인의 커넥터를 본다면 파란색 1개, 붉은 색 1개, 살색 2개가 있는데, 살색 2개는 핀 갯수가 다릅니다. 3개와 4개죠. 나머지 커넥터도 동일하게 확인하시면 됩니다.
다 뽑으면 이런 상태가 됩니다. ㅎㄷㄷ
시계 반대 방향으로 상판 뚜껑, 에어컨 하단 겉커버, 제어기 겉커버를 벗겨둔 것이고 나사를 잘 보관해야겠죠?! 4호의 후라이팬을 빌려서 나사를 옮겨둡니다.
무풍에어컨 청소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상부 바람구멍 분해입니다. 매우 쉽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바로 이곳인데, 생각보다 몹시 간단했습니다. 상부 바람구멍이 있는 판(?) 맨 밑쪽을 보시면 나사 2개가 있습니다. 십자드라이버로 제거하고 몸체를 잡고 상부 바람구멍 판을 윗쪽으로 살짝 힘을 주어 '헛' 하시면 바로 빠져나옵니다. 상부 바람구멍 판이 몸체에 어떻게 달라붙어 있냐면 플라스틱으로 'ㄱ' 모양으로 되어있는 게 대략 8개 정도 붙어 있고 맨위만 'O' 로 걸게 되어있는게 2개 붙어있습니다. 그냥 윗쪽으로 '헛' 하시면서 밀어올리시면 된다고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바람 구멍 2개중 아랫쪽에 곰팡이가 엄청나게 많더군요.ㅠ이걸 그냥 쓰려고 했으니 현명한 아내 덕에 청소를 깨끗이 했습니다. 요 바람구멍 앞에도 뚜껑이 하나 더 있는데, 이건 선풍기 날개 분리처럼 간단히 됩니다. 바람구멍 뚜껑을 잡고 있는 4곳을 들여다보시면 'Push'라고 써있는 부분있습니다. 4곳을 동시에 누르실 필요는 없고 2곳 정도를 누르시면서 'open'쪽으로 미시면 됩니다. 이건 직접해보시면 아실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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