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드온입니다.

오늘 소개할 물건은 사건번호 2018타경 13587 강제경매 입니다.

잡으면 곤란한 물건으로 소개를 드렸었는데,

떡~하니 낙찰이되어

작업이 어떻게 진행될지 너무 궁금했습니다.

이전에는 대충 위치만 슬쩍보고 말았는데 

이번에는 좀 더 자세히 확인하고, 

이웃주민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5/19에 볼일이 있어 가는 김에 이곳저곳 들러 물건을 봐야겠다 했습니다. 저는 임장을 갈때는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합니다. 대중교통 또는 직접 그 주변을 걸어봐야 안보이던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어지간하면 차를 이용하지 않고 걷는 편인데, 이날은 비도 제법 많이 와서 차를 갖고 갔습니다.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이 보고 오려고 추려놨던 물건에서 동선을 대충 파악하여 일정을 짰습니다.(용현2동-선학동-주안8동-논현동, 총 6개 물건) 그중 제가 제일 궁금해하던 이 물이 가득찼던 빌라는 비가 올때 봐야 진가(?)를 알 수 있을 것 같아 잘됐다싶어서 가봤습니다. 

이전에 왔을때는 아랫집만 비었었는데, 1층 집도 비었습니다. 이웃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최근에 이사를 나갔다고 합니다. 1층 1호, 2층 2호 총 3가구가 아직 살고 있습니다. 1층 빈집에 창문이 열려있어 안쪽으로 들어가볼까 하다가 밖에서 안쪽으로 들여다봤습니다. 천장을 보시면 곰팡이가 가득하게 보입니다. 건물이 전체적으로 누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현관으로 들어가 물건을 확인해봤습니다. 



벌써 공사가 한참 진행되었더군요. 계단옆 벽과 문을 페인트로 일단 칠해놓은게 아니고 덮어뒀다고 해야겠죠? 벽 중간쯤(붉은 동그라미) 페인트가 떠있는게 보이실겁니다. 저건 물기가 남아있어서 페인트가 안묻는 것입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다 벗겨지죠. 곧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갈겁니다. 아래의 이전 권리분석사진을 보시면 저 부분이 벗겨져있는 것이 보입니다. 항상 물기가 있는 누수의 흔적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위에서 보았던 1층도 아마 집 이곳저곳에서 곰팡이가 많이 보였을 것입니다.


문의 아랫쪽은 녹이 매우 심한데, 아마 여러차례 그냥 칠해봤을 것입니다. 바닥에 떨어져있는 페인트가 아마 그걸 반증하는 것 일테죠. 저 녹은 그라인더나 사포로 박~박~ 문질러내고 칠해야하는데 녹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그냥 칠하다가 만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각 호의 전기계량기가 있는 곳 옆으로 보시면 페인트가 살짝살짝 떠서 물기있음을 알 수 있는데 조치가 필요하지않나 싶더군요. 바로 옆집 문의 아랫쪽도 녹이 매우 심합니다. 작업하는 김에 옆쪽도 좀 해두지싶을 정도로 박하게, 문과 문 중간에만 페인트를 칠해두었더군요. 이 옆집도 문열어보면 끔찍한 광경이 펼쳐집니다. 제가 갔던 일요일(5/19)에는 비가 살짝 왔다 말았다가 했었는데, 문아랫쪽에 물기가 스며들어있는게 보입니다.



방충망을 슬쩍 밀었더니 열리더군요. 안쪽을 들여다보니 물을 퍼내는데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바가지(국이나 요리 포장용기)가 보이더군요. 그래도 다 뜯어내고 나니 조금은 깔끔해보입니다. 건물을 돌아 뒷편에서 집 안쪽을 들여다보았습니다. 낮인데도 모기 엄청나게 심하다 싶을 정도로 웽웽 거리더군요. 가장 밝은 안방부터 작업을 진행할 모양인지 작업도구가 보이고 나무판이 많이 놓여있습니다. 눈가림으로 나무판을 한장씩 둘러치고 위에 도배를 할 수도 있겠다 싶네요. 



물건을 한참 들여다보고 있는데 바로 앞쪽 에 사는 아저씨가 나와서 담배를 피우고는 저를 관찰하고 있더군요. 


이런 행운이...


이때 다 싶어서 먼저 말을 붙여봅니다. 공손히 인사하고 제가 누군지, 왜 이곳에와서 찰칵찰칵하고 있는지, 우편함은 왜 뒤져봤는지 설명드렸습니다. 


아저씨가 말씀하시더군요. 그 집은 절대 사면 안되는 집이라고요.

자신은 요 사진의 상진빌라2에 반지하(사진속 동그라미 오른쪽집)에 살고 있는데, 자기네 집도 곰팡이가 좀 있긴한데 그집과 비교하면 안된다고...비가오면 난리가 난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계단 반쯤까지 물이 찼었다고 합니다. 동네 모기란 모기가 다 여기로 와서 알을 낳아 작년에는 정말 난리도 아니였다고 하더군요. 주민 신고로 119에서 와서 물빼고 모기와 해충을 퇴치하고 갔었다고 합니다. 빌라 2층에 보일러 수리하시는 분이 살고계셔서 수시로 자신의 장비(펌프)를 가지고 와서 물을 빼냈다고 하시네요. 얼마나 심각한지 느낌이 오시나요? 제가 빌라 뒷편으로 방을 보러갔을 때 모기가 엄청나게 많았던 이유를 알았습니다. 바로 옆집에 물이 들어차있었기 때문이죠.

대화중에 샤시시공까지된 완전 깨끗한 반지하(사진속 동그라미 집)를 가르키며 옆집은 싸악 수리해서 들어왔나보다고 물었더니 최근에 부동산에서 경매로 낙찰받아 올수리한 것이라고 설명해주시더군요. 이 물건도 중개인이 작업해서 넘기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식스센스 이후로 더 충격인 반전이었던 것은................

바로 이 건물이 기울어져있다는 것이였습니다. 저는 두어번 왔기에 잘 안다고 생각했었는데, 충격이였습니다. 아저씨가 이리로 와보라며 자기네 현관으로 부르더군요. 그곳에서는 보입니다. 건물 전체가 기울어져있습니다. 그러고나서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니 집이 기운 것이 보입니다. 현관 간판있는 것이 빌라쪽으로 기울어져있습니다. 그리고 사건의 물건쪽으로 땅이 꺼져있습니다. 샤시 아랫쪽 땅이 밑으로 꺼져있습니다. 


마무리

입찰결과에서 1461만원에 낙찰이 되었었는데...

누가, 왜 낙찰받았는지, 어떻게 수리를 하고 있는지 궁금해서 다시한번 찾아가보았습니다. 예상보다 깨끗히 수리 진행되고 있어 보였고, 물기가 말라있어 괜찮나...하고 있을 찰나 이웃을 만나 상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장마에 어떻게 될지 두고 봐야겠네요.


관련글

1.상진빌라 권리분석 : https://ramideunioni.tistory.com/170

2. 상진빌라 결과 : https://ramideunioni.tistory.com/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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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S이야기 2019.05.24 14:48 신고

    으악.. 무서운 집이네요
    아저씨 말처럼 사면 안되겠네요 !! 큰일나게썽요 ㅠ

    • 이곳이 위치한 곳이 차도의 아랫쪽입니다.
      비가 오면 차도의 물이 모여서 이곳으로 흘러내리는 것 같아보이더군요. 엄청 위험한 물건입니다.

  3. IT세레스 2019.05.24 15:38 신고

    이거 꼼꼼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4. 드래곤포토 2019.05.24 15:47 신고

    즐거운주말되세요

  5. 선블리쮸 2019.05.24 17:03 신고

    어우이런집을.. 모르고사는사람들이 계실거같아요 ㅠㅠ

  6. 담덕01 2019.05.24 17:26 신고

    아~ 저런 집도 매매가 이루어지긴 하나 보네요. ㅡㅡ;
    저로서는 이해가...

    • 인천쪽에 영세한 분들이 많습니다. 워낙에 오래된 도시이고, 인구가 많아서 산을 깎아만든 동네나 집쪽은 좀 이런분위기가 나죠.

  7. 행복사냥이 2019.05.24 17:40 신고

    그렇군요. 정말 잘 배우고 있습니다.^^

  8. Esther♡ 2019.05.24 17:41 신고

    예전에 살던 집을 지어 올리고 상가 두칸을 구입해서 세 받으셨던 적 있으신 저희 아버지도 그런 말을 하신 적있으세요.
    요즘 집들이 다 집인 줄 아냐고, 당시 동생이 대학원 다니기 시작했을 땐가 살던 집 앞에 짓던 원룸 건물처럼 그렇게 날림으로 급하게 지어올리면 반드시 탈 난다고, 몇개월이 지나서도 거기 학생들어 왔는지, 무슨 소리(= 이러쿵 저러쿵 소문) 안났냐고, 무슨 탈이 있음 사람의 말이라는 게 무서워서 금방 퍼진다고, 어딘가 물새고 방음 안되고 그러는 문제 점 있다고 그뒤로 몇번이나 물으시고, 집 구할 때 너무 싼 곳을 찾지 말고 진짜 사람 살만 한 곳 찾아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대학 시절 자취하다보니 침수된 곳 피하고 건물이 기울거나 문제가 있음 문이나 창문이 아귀가 않맞아서 잘 안닫히거나 잘 안열린다고해서 다 여닫어보고 곰팡이 피는 곳이 있는지 없는지, 많이 허술하지 않는지 물 잘나오고 잘 빠지는지 등을 꼭 봐야한다기에 꼭 봤었고 저희 부모님도 완전 촌집 같은 집을 얻어주는 것에 많이 미안해하셨지만, 그래도 너무 동물 우리같이 막 지어둔 집은 피하셨어요.
    근데 저런 침수된 곳은 진짜 피해야 되요. 더욱이 건물이 기울기까지...!! 정말 이웃 분 아니면 몰랐겠네요.ㅜㅜ

    • 진심어린 충고와 경험에서 우러난 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이물건은 제가 살려고 알아본 것은 아닙니다. 매주 수익형부동산을 찾아 투자가능할만한 물건을 소개해드리고 그 결과를 게시하고 있고, 정말 위험해보이는 물건이란 소개와 함께 낙찰받으면 안된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권리분석글 참고)그런데 이 위험해보이는 물건이 1460만원이란 높은 가격에 낙찰이되었길래, 무슨일이 있는지 궁금해서 다시한번더 찾아가보게되었던 것이죠. 위험한지는 알고 있었는데 이정도로 심각할지는 몰랐었거든요.

  9. 2019.05.24 18:13

    비밀댓글입니다

  10. 디프_ 2019.05.24 18:25 신고

    요즘 비가 왔었나요??? 주안동이면 인천인데... 물에 잠길정도로 비가왔었나 싶네요

    • 이집은 오래동안 비어있는 집으로 일단 물이 들어차면 잘 안빠지는 집입니다. 권리분석글을 보시면, 물이 들어차있는게 보이실겁니다.
      마침 2층집에 살고계신분이 보일러수리하시는 분이신데 그분이 자신의 공구(펌프)를 이용해서 수시로 물을 빼줬다고 해요.

      도로아랫쪽인데 비만오면 이곳으로 물이 모여드는 것 같더군요.

  11. 안부드려요.
    불금 즐겁게 보내세요^^

  12. 널알려줘 2019.05.24 21:10 신고

    읔 곳 무너질것같은 건물이네요
    잘 확인해야될것같네요

  13. 어후,어떻게 살아요?~사신분이
    정말 고생하셨듯 합니다^^

    • 연관글에 권리분석한 내용이 있습니다.
      채무자가 세입자들여서 운영한 집이 아니라 직접살고 있다가 잘못되어 집을 비운채로 아주 오랜시간이 흘렀죠.

  14. 달상 2019.05.24 22:36 신고

    상태가 많이 좋지 않네요ㅎ

  15. 아이리스. 2019.05.24 23:19 신고

    윽~보기만 해도 너무 심한데요~
    사람 살곳이 못되는것 같아요...
    아무리 수리하고 도배를 한다해도 완전하지는 못할 것 같아보여요..

  16. 라디오키즈 2019.05.25 00:24 신고

    =_= 사면 안 되는 집. 움찔하게 되는데요.;;;

  17. 『방쌤』 2019.05.25 01:50 신고

    아,,,이건 정말 아닌 것 같은데요
    겉만 수리해서 말끔한 모습 보고 들어왔다가 낭패 볼 수도 있겠어요

  18. 제나  2019.05.25 02:49 신고

    스릴러영화에 나올만한 집이네요. 물이 차고 모기가 알을 낳는다니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 아...고어물이죠?ㅋ
      모기가 많이 앵앵거리때까진 괜찮았는데, 맞은편 주민과 이야기할 때, 집에 고인물에서 알까고 나온애들이란 소리를 듣고는...ㅠ

  19. 모모의 가사노동 2019.05.25 11:34 신고

    집이 기울고 장마에 취약한 집 위험천만해보이네요.
    역시 많은 정보를 수집해야겠습니다.

  20. mooncake 2019.05.26 23:01 신고

    물에 잠긴 모습을 보니 충격적이네요;;;

  21. 버블프라이스 2019.05.28 05:35 신고

    물에 잠긴 주안동 상진빌라 ..
    정말 구입했다가 낭패보겟군요 ㅠㅠ 끔찍합니다

안녕하세요 라드온입니다.

저는 소형아파트와 빌라, 오피스텔에 입찰합니다. 

제가 리뷰하는 물건은 입찰했던 것으로, 입찰전 분석했던 내용입니다.

경매를 직접해보시고자 하시는 많은 분이 계신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보고자

저의 임장 및 분석 방법을 설명드리는 것으로 

경매 사건물건에 대해 아래의 방법으로 접근하시면 좀더 쉽게 접근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소개할 물건은 사건번호 2017타경 35641 임의경매 입니다.

그럼 어떤 사연이 있는 물건인지 같이 들여다 보시죠.



제가 2012년도 즈음해서 집을 찾아보려고 이곳저곳 찾다가 찾아간 곳이 구월동입니다.

구월동에 대략 3000세대 정도 대규모 단지가 있는데 그곳으로 이사를 가볼까 하면서 왔었더랬죠. 

경사를 경험해보지 못한 제겐 약간 충격이였죠.

구월동 아파트단지의 경사를 보고 '아, 구월동은 아니다'라고 생각하게되었죠. 

그 바로 단지 바로 앞에 펼쳐지는 준경사의 아파트단지가 간석동 자이아파트였습니다. 

간석동은 구월동보다 약간 덜 경사지다고 생각하게되었던 것은 이때문이였죠. 

간석동에 대한 기억이 좋았던 탓에, 약간의 기대를 하면서 임장을 가봤고 뜨악해버리게 되었습니다. 

앞선 글에서 독정이로의 독이 정말 대단하다고 했었는데, 간석동 역시 만만치 않더군요. 


1. 물건개요

- 소재지 : 인천광역시 남동구 간석동 37-147 효진상아빌라 제나동 제3층 제301호

- 용도 : 다세대주택(빌라)

- 면적 : 31.14(약 10평)

- 건축연도 : 1997년

- 방개수 : 2/1

- 세대수 : 10세대/2동

- 주차여부 : 불가

- 건물방향 : 남서향

- 외관노후 : 노후하지만 깨끗

- 엘리베이터 : 없음

- 방범시설 : 건물간격이 매우 좁음(소리지르면 다 들림)

- 인근공급량 : 급경사지로 경사지 내 모두 빌라




2. 지역분석

- 교통: 250m 정도 버스 다수, 1km 정도 2호선 간석시장역

- 편의시설 : 간석시장 인근

- 병원 : 간석시장 인근

- 학교 : 약산초, 간석여중, 신영여고

- 지역 호재/악재 : 등산로 입구, 깨끗하며 볕이 잘듦


경사는 감히 독정이로에 비할대가 아니지만, 경사가 심하고 골목이 많이 좁습니다.

용현동의 고개와 만수동의 아주 조밀한 건물배치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빌라간 간격없이 아주 촘촘히 집이 지어져있어, 

집들이 전체적으로 어둡고 유쾌하지않은 냄새가 납니다.

대낮인데도 파리와 모기 많았고, 발라당 누워있는 엄지손가락보다 조금 더 커보이는 바퀴벌레를 많이 봤습니다.

또한, 골목 중간중간 작은 슈퍼도 없었습니다. 

집 주소만 갖고는 집 찾기도 어렵습니다.

임장 다녀본 곳중에서는 제일 힘들었고, 어려웠습니다.

나중에 대출중개인분께서 알려주신 은행권에서 선호하지 않는 인천지역에 

역시나 당당히 이름을 올린 곳으로 싸다고 낙찰받으시면 곤란하다고 할 수 있는 곳이였습니다.




3. 점유자 정보

- 점유자 : 소유주(전**)

- 전입일자 : -

- 확정일자 : -

- 배당요구 : -


등기사항전부증명서을 보면 소유주 전**씨는 강제경매로 물건을 매각했고,

잔금대출을 실행하면서 이자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전입을 하지않고 등촌동, 대동황토방 2차아파트에 그대로 살고 있는 것으로 나옵니다.

이는 세입자을 받아서 운영을 해왔다는 것이고, 언제부터 빈집이였는지?

아니면 지금도 세입자가 있는지 조사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매각물건명세서상 인수사항이 없는 것으로 보아 세입자는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권리신고를 안한 전입, 확정일자가 없는 세입자가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런데 수도, 가스가 끊겨있다고 나오는데, 끔찍한(?) 광경이 펼쳐져 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왜냐면 그곳엔 낮임에도 인간과 친화적인 해충(?)이 많았고, 수도가 끊겨있어 청소도 어려울 것입니다.

본 물건은 감정가 4600만원에 2회 유찰로 최저가 49%, 2254만원에 시작하는 물건입니다.

'반지하도 아닌데, 층수도 멋진 3층 볕 잘드는 물건이 2300만원에 살 수 있다고?'

라고 생각하고 접근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지옥(?)을 경험하게 될지도 모르는 물건이란 생각이 듭니다.




4. 임장조사

- 채광/조명 : 채광좋음

- 샤시 : 양호

- 싱크대 : 보통

- 화장실 보수 : 보통

- 도배장판 : 도배장판 필요

- 누수/결로 : 없음

골목이 좁고 매우 복잡합니다.

로드뷰로는 동네입구까지만 유효합니다.

더이상 길찾기를 못합니다. 구글 스트리트뷰를 켜서 길을 확인합니다.

찾기가 힘듭니다. 골목도 복잡하고, 빌라가 엄청나게 많습니다.

옆에다 두고 그 인근을 여러번 돌았었죠. ㅎㄷㄷ

특이한 외벽이라 찾아냈었는데 그 주변이 다 이런 외벽이였습니다.

3층은 옆건물에 가려져 어둡습니다.

본 물건은 건물에 가리는 쪽이 아니라 등산로쪽이라 매우 밝습니다.

방범창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만 세입자는 만나볼 수 없었습니다.



이런 경우, 저는 옆집이나 위아랫집에 찾아갑니다.

집을 보러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그런데 집 좀 보여주실 수 있냐고 하면

대부분 그냥 '그러슈~'라고 해주십니다.

더구나 해당지역은 고령자분들이 많이 살고 계셔서 어지간하면 반겨주십니다.

본 물건의 윗집에 할아버지가 살고 계셨는데, 촬영해도 된다는 허락하에 

집을 구석구석 확인해봤습니다.

그릇이 화장실에 있길래 여쭤봤더니 주방에는 수압이 너무나 약하다고 합니다.




5. 권리분석

 접수일

등기목적 

권리자 

금액 

비고 

 2014-07-30

 소유권이전(강제경매) 

 전**

 - 

 

 2014-07-30 

 근저당설정 

 신한은행 

 28,800,000원 

 채권최고액 120%

 2017-08-09

 가압류 

 롯데캐피탈 

 67,385,184원 

  

 2017-11-17 

 임의경매개시 

 신한은행 

 - 

 



6. 시세조사

매매가 4500만원, 전세 1800만원, 월세 100만원에 20만원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도저히 매매가 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었고, 동네 분위기 많이 어두웠습니다. 

입찰을 포기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도 권하기 힘든 지역이였습니다.

싼맛에...라고 생각했다간 큰 코 다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소 비용으로 수리를 한다해도 300만원 이상 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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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참교육 2019.01.12 00:04 신고

    처음 왔습니다.
    좋은 정보 자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3. Block Assembler 2019.01.12 00:51 신고

    방문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

  4. 새얀이 2019.01.12 02:02 신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재밌네요ㅎㅎ

  5. Anchou 2019.01.12 04:37 신고

    헛...
    현장 실사가 필요한 이유네요! ㅠ0ㅠ

  6. 철이쓰 2019.01.12 05:41 신고

    아이고..ㄷㄷ

  7. M의하루 2019.01.12 09:34 신고

    잘보고갑니다~
    즐거운주말되세요~

  8. sotori 2019.01.12 10:53 신고

    좋은 정보 얻어갑니다.
    감사합니다^^

  9. *저녁노을* 2019.01.12 11:01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0. 핑구야 날자 2019.01.12 13:01 신고

    색다른 빌라라서 한번더 보게 되는데오

  11. 부동산청년 2019.01.12 14:27 신고

    저도 부동산을 하는 사람으로서 경매에 손을 대보고 싶은데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이 글을 봐도 정말 골아픈것 같습니다. 아직 내공이 부족한것 같네요 ㅠㅠ

  12. 낭만ii고양이 2019.01.12 16:27 신고

    역시 뭐나싼거는 다싼이유가있네요ㅜㅜ~ 좋은주말되세요

  13. 다딤이 2019.01.12 18:47 신고

    경매 권리분석 들어본 예긴데 철저하게 알아보는게 좋네요~~
    잘알고 갑니다.

  14. 강봥옵써 2019.01.12 19:11 신고

    부동산 공부가 많이 될거 같습니다.
    잘봤습니다..

  15. CoHobby 2019.01.12 19:16 신고

    역시 부동산은 이렇게 발로 뛰어야되는 것 같아요.

  16. ddoddok 2019.01.12 19:20 신고

    근데 역시 어렵네요. 눈이 팽글팽글... 공부해도 쉽게 늘지 않을 듯. 부모님께 많은 것을 받고 싶으나 그도 안돼고. 일개미로 열심히 살아야 하는데. 노력이 부족한 생활인

    • 이렇게 꾸준히 포스팅하시고, 이웃방문해주시고 하는 것, 자체가 매우 열심히 사시는 것이죠.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17. 평강줌마 2019.01.12 21:40 신고

    경매에 대해사 무지한데 재미 있게 읽고 가네요. 경매는 저와 맞지 않지만 포스팅으로 조금은 알게 되었네요.
    공감 꾹 누르고 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안녕하세요 평강줌마님,
      상식수준에서 조금씩 봐두시면 나중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18. _sunny 2019.01.13 00:11 신고

    역시 싼곳은 다 이유가 있나봅니다 ㅠ.ㅠ

  19. 청결원 2019.01.13 07:14 신고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20. 모모의 가사노동 2019.01.14 20:04 신고

    재밌게 잘 봤어요 싸다고 덥썩물면 큰일나겠네요 ㅎㅎ 현장방문이 필수일듯합니다 ^^b

  21. 블랙IT 2019.01.14 21:53 신고

    건물 외벽이 아주 멋지네요~
    공감 누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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