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음력달력 알아보기

어머님 생신, 아버지 제사, 장인어른 생신,,,

적어두고 보니 양력이 아니라 모두 음력을 챙기시는 분들이라

음력 날짜를 알아야 하더군요.

어머님께 전화를 걸어 '올해는 아버지 제사가 언제죠?' 하면

'잠깐만, 가만있어보자...' 하고는 안경 집어 쓰는 소리,

벽걸이 달력 넘기는 소리... 어머님께 쉽게 음력 날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려야겠다 했습니다.

2021년 음력 달력을 보면서

2021년 기념일과 손 없는 날이 언제인지 같이 알아봤습니다.

함께 들여다보시도록 하겠습니다.

음력 개요

태음력은 달의 운행을 기초로 하여 정해진 역법 체계입니다.

흔히 우리가 음력이라고 알고 있는 것은 중국식 태양 태음력으로,

중국에서는 능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보통 양력 하면 그레고리력, 음력 하면 중국식 음력을 떠올라 음력하면

대부분 이것밖에 없는 줄 아는데 포스팅하면서

이곳저곳에 들러 찾아보니 그렇지 않았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아직까지 태음력을

사용하거나 했던 전통은 수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태음력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원리로 계산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일 떠오르는 태양이 일정한 모습을 유지하는 반면,

달은 날마다 모습(위상)이 달라지므로

날짜 변화의 측정 기준으로 태양보다 나은 점도 많습니다.

또한 일식과 월식 현상이 지구와

달 사이의 위치 상관관계에 좌우되며,

바다의 밀물과 썰물의 주기가 달의 운행과 직결되므로

천문학 및 수산업이나 항해술에서는 음력이 더 중요하고 합니다.

이렇게 날짜를 헤아리기 쉽고 천문학과

어업에 눈에 띄게 영향을 끼치는 관계로

고대 문명에서는 태음력을 선호한 곳이 많았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문명에서 사용한 달력은

순수한 태음력이 아닌, 태양과 달의 움직임을

동시에 고려하는 태음 태양력이었습니다.

달의 주기를 12번 곱한다 해도 지구의 태양 공전 주기와

일치하지 않으므로 태음력과 태양 회귀년(및 이를 기반으로 하는 태양력) 사이의

오차가 누적된다면 계절의 변화와 일치하지 않는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

태음 태양력은 이를 조율해서 한 달의 주기는 달의 움직임에 따르면서도

1년의 길이는 태양의 움직임과 크게 어긋나지 않도록

태양력과 태음력을 골고루 합쳐놓은 것이라고 합니다.

요약하자면, 세계 각지에서 달의 모습이 변화하는 것을

이용하여 농사, 천문학, 수산업, 항해술을 발달시켰는데

이때 사용한 것이 음력이고, 태양의 공전 주기와 달의 주기 오차 때문에

날짜 튜닝(?)이 필요한데 이 튜닝을 지역의 위치에 따라 태양 태음력,

태음 태양력이라는 방식으로 변환해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음력, 보다 정확히는 태양 태음력을

어떻게 확인하면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력검색

네이버 검색창에서 '음력달력'이라고 검색합니다.

저는 예전에는 회사 메일이 구글캘린더와 연동이 되어 편리하게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보안을 이유로 구글 오피스 패키지(?)가 모두 막혔습니다.

구글슬라이드, 스프레드시트, 클라우드,

캘린더, 메일 등이 막히면서 멘붕이 와버렸죠.

회사 내, 외에서 모두 이용 가능한 회사 아웃룩을

이용하려니 모바일에 보안 프로그램 등등

복잡한 설치 절차도 절차지만, 왠지 퇴근 이후에도

감시(?)당하는 느낌이 들 것 같아 웹 캘린더를 찾아봤더니

네이버 시리즈는 막혀있지 않더군요.

네이버 캘린더가 있긴 하지만 그냥 바로 검색되는 달력으로 충분합니다.

'음력달력'으로 검색하면 위와 같이 '달력정보'가 나타나고

여러 종류의 달력 화면이 나타납니다.

2021년 음력 날짜를 확인할 것이므로, '음력'란을 선택합니다.

추가로 혼례, 이사, 개업 등 택일의 기준으로 좋은 날인 '손 없는 날'과

'기념일'도 함께 선택해서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력에서 2020년 12월 28일 월요일을 들여다보시면

회색 작은 글씨로 '음 11.14'이라고 표시되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음력으로 2020년 11월 14일이란 의미입니다.

2021년 음력 달력으로 2021년 손 없는 날,

공휴일과 같은 2021년 기념일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음력달력

2020년 음력 달력을 보면서 올 한 해 손 없는 날,

기념일을 함께 둘러보도록 하시겠습니다.

2021년 1분기(1 ~ 3월)

2021년 1월

1월 1일 신정

1월 5일 소한

1월 20일 대한

다가오는 2021년 1월에는 휴일도 없고, 우울하네요.

1월 1일 신정을 제외하면 휴일이 없습니다.

소한, 대한이라는 절기만 두 개 있습니다.

날짜 뒤로 파란색 동그라미 표시는 '손 없는 날'입니다.

이사를 계획하신다면 이 손 없는 날에 맞추시면 좋을 것입니다.

2021년 2월

2월 3일 입춘

2월 11일 ~ 13일 설날(구정)

2월 14일 발런타인데이

2월 18일 우수

2월 26일 정월대보름

까치까치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민족의 대명절 설날입니다.

그레고리력으로 1월 1일 말고 음력 1월 1일 설날입니다.

2월 12일을 눈여겨보시면 회색 작은 글씨로

'음 1.1'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이 보입니다.

또한 2월은 봄이 오는 입춘과 정월대보름이 눈에 띄입니다.

특이하게 밸런타인데이도 포함시켜놓았네요.

연애한 지 오래되긴 했네요. 여자가 남자한테 초콜릿을 주는 날인지,

남자가 여자한테 주는 날인지 까먹었네요.

아무래도 학기가 시작되는 3월보다는 2월에 이사를 계획하는 세대가 많을 것입니다.

2월의 손 없는 날 중에서 주말인 2월 20일, 21일은 이사하기 좋은 날일 것입니다.

2021년 3월

3월 1일 삼일절

3월 5일 경칩

3월 14일 화이트데이

3월 20일 춘분

꽃피는 춘삼월. 3월은 입학과 결혼이 많은 달이죠.

2월에 밸런타인데이가 있다면 3월에는 화이트데이가 있습니다.

어렴풋이 기억하기로는 2월에 남자가 여자에게 선물을 주고,

3월에 여자가 남자에게 선물을 줬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맞나요?!ㅠ

2021년 2분기(4 ~ 6월)

2021년 4월

4월 4일 청명

4월 5일 식목일, 한식

4월 20일 곡우

와, 진짜 우울하네요.

연중 휴가 계획을 세우시려면 언제 써야 할지 명확해졌습니다.

4월은 절기 밖에 없습니다. 법정공휴일이 1도 없습니다.

4월 21일은 과학의 날인데, 이때는 국립 과천 과학관이 무료입니다.

자녀가 있다면 한번 둘러보시면 아주 좋습니다.

2021년 5월

5월 1일 근로자의날

5월 5일 어린이날, 입하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5일 스승의날

5월 19일 부처님오신날

5월 21일 소만

5월은 휴일이 그나마 준수합니다.

가정의 달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부부의날이 있습니다.

작년에는 미리 선물 준비를 못해 눈탱이 맞아가며

비싸게 장난감을 샀었더랬는데, 미리미리 준비해둬야겠습니다.

2021년 6월

6월 5일 망종

6월 6일 현충일

6월 21일 하지

날씨로만 보기에는 4, 5월이 이사 적기이지만,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1학기를 마치는 6~7월 즈음을

이사 시기로 보는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6월 19일 토요일 손 없는 날이 좋은 날이라 생각됩니다.

2021년 3분기(7 ~ 9월)

2021년 7월

7월 7일 소서

7월 11일 초복

7월 17일 현충일

7월 21일 중복

7월 22일 대서

24절기 중 소서와 대서가 있는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7월입니다.

7월 11일 초복과 7월 21일 중복이 있으니

센스 있게 삼계탕을 챙기시도록 하겠습니다.ㅎ

2021년 8월

8월 7일 입추

8월 10일 말복

8월 14일 칠석

8월 15일 광복절

8월 23일 처서

저는 올해 8월, 그러니까 2020년 8월 말에 이사를 했었습니다.

이 시기는 어지간해서는 피하실 것을 강권해드립니다.

뭐 계약이라는 것이 자기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니

어쩔 수 없겠지만, 될 수 있는 한 8월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손 없는 이삿날을 잡아 이사를 했는데

태풍이 올라오는 시점도 이 부근입니다.

저는 가랑비만 좀 내리다 말았지만 조마조마했었습니다.

2021년 8월 15일 광복절은 일요일이라, 대체공휴일이 주어지겠죠?!

2021년 9월

9월 7일 백로

9월 20일 ~ 22일 추석

9월 23일 추분

2021년 추석은 나이스 합니다.

토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제법 긴 연휴가 되는데

앞, 뒤로 연차 하나씩 붙여서 써주면 일주일 이상 쉴 수 있겠네요.

저는 올해 8월 말에 이삿짐을 빼고,

9월 초순에 이삿짐을 옮겼습니다.

가을 태풍이 9월 초입니다.

오지게 날짜를 잘못 잡아서

이삿짐 옮기시는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습니다.

일주일간 짐 보관을 했는데, 태풍이 몰아쳤었습니다.

창고 보관이라고는 하는데 그래도 8 ~ 9월을 피해서

이사하시길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2021년 4분기(10 ~ 12월)

2021년 10월

10월 3일 개천절

10월 8일 한로

10월 9일 한글날

10월 23일 상강

10월은 개천절, 한글날 2일의 법정공휴일이 보입니다.

10월 3일 개천절은 일요일이라

10월 4일 대체공휴일이 가능하겠습니다.

하지만 10월 9일 한글날은 토요일이라

대체공휴일이 불가능하겠네요.

아이들과 단군 이야기와, 세종대왕 이야기를

좀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2021년 11월

11월 7일 입동

11월 22일 소설

11월은 망입니다.

역시나 휴가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021년 12월

12월 7일 대설

12월 22일 동지

12월 25일 성탄절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 12월 25일은 크리스마스라고

하지 않고 성탄절이라고 표기 두었습니다.

그러면 부처님오신날도 석가탄신일

이렇게 해야 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12월은 원래 연차 소진하라고 압박이 들어올 테니,

법정공휴일이 없더라도 그다지 두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2021년양음력달력을 살펴보았습니다.

24절기와 기념일, 법정공휴일을 살펴보았습니다.

노동조합이 있는 회사의 경우에는 노조설립일,

회사창립기념일, 식목일 등등 몇몇 휴일이 더 주어지겠지요?!

다가오는 2021년 달력 미리미리 업데이트하시어

앞서 나가는 멋진 사람이 되시죠!!!ㅋ

오늘 하루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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