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체크카드, 이젠 놓아주어야하나?
이전 포스팅에서도 슬쩍 언급하고 말았었는데, 제 월 사용 내역중 이 카카오뱅크체크카드도 매월 평균적으로 20% 이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교통카드로 별도로 만든 카드가 없어, 이 체크카드를 이용하였기에 교통카드, 대형마트 사용(주말 이마트 10만원 이상 사용시 2000원 할인, KT올레 5000원 중복할인 가능), 온라인 쇼핑(옥션, 지마켓, SSG 각 5000원, 이전 시즌에는 각각 7000원씩 캐시백)으로 사용하는 카드입니다. 광역교통카드를 발급받아 교통카드가 필요없어졌고, 대형마트 혜택은 없어졌습니다. 게다가 KT 올레를 사용하다가 최근에 알뜰통신사로 옮기는 바람에 KT 올레 포인트(이마트 10만원 이상 사용시 5000원 할인)도 없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사용하는 유일한 이유가 될 온라인쇼핑, 이 혜택이 줄어든다면 이용할 필요성이 없어진다는 것이겠죠?! 혜택 부분을 확인해보았습니다.
카카오뱅크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4 그러니까 2019년 2월 1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이때만 해도 아주 좋았습니다. 캐시백 금액이 후덜덜합니다. 2019년 9월 1일 시즌5부터 제가 주로 이용하는 혜택이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한 것이죠. 9월 실적이 포함된 10월 캐시백 입금액이 15000원으로 줄어든 것이 보입니다. 11월에 다시 재정비하고 캐시백을 다 받아내보지만 18000원입니다. 이후로는 계속 18000원이였겠죠?!
이렇게 겨우겨우 이어나갔는데, 이번 시즌 6에서는 더이상 유용하지 않겠다 싶었습니다. 혜택이 눈에 띄게 많이 줄었습니다. 과감히 갈아탈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시즌1 그러니까 카카오카드 막 론칭되었을 때 입니다. 시작했을 때, 분위기가 뜨뜨미지근했었습니다. 뭐야? 이런 반응이 많았는데, 사회초년생, 대학생, 중고등학생에서부터 발급받더니 금새 시장에서 반향을 불러일으켰었죠. 대략 제 기억으로는 시즌 3부터 다양한 연령이 많이 사용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시즌 2에서는 월채대 캐시백이 5만원이된다고 안내가 나왔는데, 저 5만원 퀄리티가 좋았습니다. 무슨 말인고하니, 캐시백 제공 업체가 이용자들이 많은 업체들로 카드를 쓰면 캐시백 받는다는 느낌이 들정도였습니다.
시즌3부터는 제 기억으론 이용자가 많이 늘었습니다. 다양한 가맹점이 늘었고 월 최대 6만 2천원 캐시백까지 금액이 늘었습니다. 시즌 2의 고 퀄리티 가맹점에서 캐시백이 나오던 것에서 가맹점 업체가 더 늘어난 것이죠. 사용 조건과 캐시백 혜택 조건도 복잡하지 않았습니다.
시즌4부터는 가맹점이 많이 늘어났기에 매월 최대 7만원까지 추가 혜택이 늘어났지만, 캐시백 조건이 까다로워졌고, 기존에 높은 캐시백을 줬던 업체들이 빠지고 이용률이 낮은 가맹점이 많아졌습니다. 그래도 꿋꿋이 캐시백을 받아낼 수 있도록 카드사용설계를 하여 이용했습니다.
시즌5에서는 이제, 내가 사용하는 패턴과 많이 달라졌는데 싶습니다. 혜택금액은 6만 1천원인데 제가 사용하는 가맹점으로만 놓고 보면 15000원 정도의 혜택 밖에 볼 수 없더군요. 시즌별로 본 카카오뱅크체크카드의 시즌별 혜택금액입니다. 점점 줄어드는 것과 캐시백 혜택의 조건이 까다로워 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시즌 6은 어떨까요?
카카오뱅크체크카드 캐시백 프로모션 시즌 6은 실망감이 큽니다. 물론 카드사에서 고민고민한 끝에, 최적의 최선의 정책으로 만들어낸 것일테지만, 제가 사용하는 패턴과는 많이 다릅니다. 제가 가장 많이 이용하던 온라인쇼핑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편의점과 배달 부분은 이전 시즌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만, 저는 CU를 이용하지 않습니다. KT를 이용하기 때문에 SKT와 제휴되어 있는 CU대신 GS25만 이용합니다. 그리고 저는 편의점에서 5천원 이상되는 것을 산 적이 단 한번도 없습니다.
커피, 영화, 뷰티 제휴사도 이용하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가끔 스타벅스 상품권이나 포인트가 생기면 스벅을 이용하긴 하지만, 카드결제를 할 일이 없죠.
대학생일 때라면 좀 유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토익과 같은 어학시험, 학원비 캐시백이 될텐데 지금에서야 제게 필요한 부분이 아닙니다.
마지막으로 통신과 주유, 통신은 이미 하나카드(하나 심플 카드)로 매월 15000원 캐시백을 받고 있고, 주유부문도 신한카드(딥오일, S-oil)로 매월 10000원 이상 캐시백을 받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습니다.
역시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은 온라인 쇼핑입니다. 이전 시즌에서는 옥션, 지마켓과 SSG 이렇게 3곳이 지원되어 요구 실적 30만원 쓰고 15000원 이상은 캐시백 받았는데, 지마켓과 SSG 두곳으로 줄었습니다. 요구 실적 30만원을 채우고 10000원 정도 돌려받는 것인데, 다른 더 좋은 혜택을 갖는 카드를 찾아볼까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대부분의 카드가 30만원 실적에 15000원에서 20000원 가량의 캐시백 내지 할인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카드사에서는 사용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주어 고객을 유치합니다. 그런데 잡은 물고기, 어장에 갇힌 물고기에게는 잡기 전의 노력을 하지않습니다. 오히려 혜택을 줄이는 것이죠. 한번 고객으로 유치하고 나면, 바꾸기가 제법 귀찮아지기 때문이죠. 귀찮아지더라도 꼭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혜택 꼼꼼히 챙기셔서 스마트한 사용자가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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